보고르와 수도권 강타한 홍수 피해 앞으로 몇주간 더

Ciliwung 강 확장 공사 법적인 문제로 지연. Cilwung-Cisadane 홍수 통제는 프로젝트 전체 33km중 16km만이 진행되고 있어

수도권을 강타하고 있는 최근 호우와 홍수로 복구작업에 여념이 없는 주민들은 이번 호우는 2월 3째주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경고에 난감할 따름이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한주간 홍수피해에 대해 속보를 전하며 피해규모를 지켜보고 있다.

지질기후기상청 (BMKG)은 주간예보를 통해 “3월까지 이번 비가 지속될 전망이며 2월달에 가장 많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BMKG 기상학 부장 Mulyono R. Prabowo는 자카르타와 그 주변 지역에 혼란을 가져온 지난 2월 4일 일요일과 2월 5일 월요일의 폭우를 언급하면서 “비로 수도권과 자카르타 서쪽의 땅그랑, 반뜬 지역이 침수되고 수카르노 하타 국제 공항 근처의 철도 육교 벽이 무너져 한 명이 죽는 사고가 벌어졌다.

재난 완화기구 (BNPB)는 중부 자카르타 남부의 서부 자바 보간 (Bogor)의 푼착 (Puncak) 지역에서 6 건의 사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폭우로 인해 전기 기둥과 나무가 내려 앉은 지역에서 교통 혼잡이 크게 발생하여 당국이 자카르타에서 리조트 지역에 도착하려는 자동차 운전자들을 우회하도록 유도했다. Bogor의 Katulampa 수문에서의 수위 또한 2월5일 아침 강우량에 의해 240cm로 상승했다.

자카르타 재해 완화기구 (BPBD)는 동, 남, 서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7,288 명의 가족 중 11,000 명이 넘는 주민이 홍수의 영향을 받았으며 그 중 절반은 그들 대부분은 Ciliwung 강 강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로 피난처로 이동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홍수 피해는 Ciliwung 강의 범람으로 그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Ciliwung 강 확장 공사 계획이 법적인 문제로 인해 지연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ilwung-Cisadane 홍수 통제 사무소 (BBWSCC)의 Jarot Widyoko 대표는 “2013년 이래로 프로젝트가 50% 완료되었으며 현재 전체 33km중 16km만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며, 해당 확장 공사 프로젝트의 지속은 자카르타 행정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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