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LNG 수입 현명하지 않아, 국내 생산되는 가스도 소진 안되 악순환

미확인 LNG화물 수입 부추겨 결국내 LNG업스트림 산업 반감되

국영 가스 회사인 PT Perusahaan Gas Negara (PGN)는 현재 공급 과잉 상황에서 정부가 급하게 LNG를 수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대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PGN 마케팅 및 제품 개발 책임자 Adi Munandir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수요 부진으로 글로벌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LNG 공급 과잉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인도네시아는 생산되는 가스에 대해 LNG화물의 구매자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동부 깔리만딴의 Bontang의 주요 LNG 공장 운영업체인 PT Badak NGL은 올해 LNG화물 38개에 대한 국내 구매자를 찾지 못했다.

PT Perusahaan Gas Negara의 Adi 마케팅 대표는 “이러한 상황이 외국 가스공급업체로 하여금 훨씬 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LNG를 판매 할 수 있게 해서 인도네시아의 많은 LNG 판매업체가 국내산 LNG를 구매하기보다는 수입을 하게 만든다”고 Adi는 최근 말했다.

LNG 공급과잉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세계적인 추세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값싼 해외 LNG를 수입하면 결국 국내 LNG 업스트림 산업을 실추시키는 결과다. 게다가 수입 LNG가스에 대한 품질을 신뢰할 수 없고, 중국 등지에서 미 확인된 수입이 이루어지는 등의 부작용도 감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사.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