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 총재는 모든 은행의 법정준비금 완화정책으로 대출촉진을 통해 경제성장 도우려 한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은행 및 비즈니스계가 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대출 증가를 촉진하기 위해 몇 가지 은행 규칙을 더욱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28일 저녁 BI 연례회의에서 Agus DW Martowardojo BI 총재는 중앙 은행이 외화로 표시된 제3자 펀드와 샤리아 금융권에 적용 할 법정지급준비율 (GWM)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인의 디너’로 알려진 이 연례회의에서 아구스 BI 총재는 “우리는 일반 은행과 샤리아 금융권, 루피아와 외화로 표시된 제3자 펀드를 모두 포함하도록 GWM 평균을 적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본준비금 비율과 평균기간을 연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BI는 은행의 자금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2016년 12월부터 GWM 평균 규제를 적용해 왔다.
이전 GWM 규칙에서 은행은 일일 예비비를 제3자 펀드의 6.5%를 따로 설정해야 했지만 이제는 2주 이내 5% 만 충족시키면 된다.
BI가 발표한 개정 GWM 평균 규칙은 2018년 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앙은행은 민간 주택, 주택 보조금, 사무실, 워크샵 등 서로 다른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가진 분야에 대해 좀더 세분화된 LTV비율을 적용하도록 할 전망이다.
아구스 총장은 ” LTV 비율 세분화는 특정 분야의 거품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말했다. LTV 정책은 최대 대출을 규제하여, 자산구매뿐 아니라 분할납부 선금의 액수를 규제하게 되는데, BI는 주택담보대출은 80% 그리고 분할납부를 위한 선금은 20%로 규제하기로 했다.
이번 BI의 은행 준비금 완화 규정과 거시적 건전성 정책을 통해 대출 기관들은 내년도 침체된 경제 성장을 지원하여, 세계경제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뒤쳐져 있는 인도네시아의 경제에 박차를 가하게 할 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BI는 2017년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률은 5.1%로 작년 5.02%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구스 총재는 세계 은행이 지난해 2.4%에 비해 올해 2.7%의 성장을 전망한 것에 인도네시아는 크게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BI는 그동안 LTV 비율을 완화하고 GWM을 느슨하게 만드는 등 많은 통화 및 거시건전성 정책 노력을 기울였지만 대출 증가율은 9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7.86%의 느린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중앙 은행으로 하여금 올해 초 두 자릿수의 초기 예상치에 비해 대출 성장 목표를 7-8%로 줄이게 된 배경이다. Agus 총재는 이 문제는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생필품 수출에 집충하고 있지만 대상국가가 중국과 같은 특정 국가에 집중되어 있다는 데에서 온다고 말했다. 또한 “ 인도네시아는 국내 금융 서비스가 아직 최적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 금융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스리물리야니 재무장관은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의 발전은 은행의 제3자 펀드가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금융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더욱 강화 되어야한다고 지적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