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랑가 산업부장관, 골까르당 차기 총재로 지목

장관직과 총재직 동시에 겸할 듯 하청규제법안 폐지 핵심역할

KakaoTalk_20171130_101650365
KPK 부패척결위원회의 심사를 받고 있는 전 국회의장 세띠아 노판또가 더 이상 골까르당의 총재로 남아있기 어려워 보인다.

차기 골까르당(Golkar)총재로 하르따르또 산업부장관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콤파스가 28일 보도했다. 조코위 대통령과 유숩깔라 부통령은 골까르당 총재가 될 산업부장관 아이를랑가 하르따르또를 허가했고, 이는 아이를랑가 산업부장관이 지난 11월 24일 북부 수마트라주 따빠눌리 우따라군 시보롱-보롱 실랑잇 공항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만나게 되는 자리에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 만남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아이를랑가 산업부 장관에게 “당신이 골까르당 총재가 되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지며, 당시 기자들이 실랑잇 공항에서 대통령을 만나고 있는 아이를랑가 산업부 장관에게 차기 골까르당 총재직의 수락여부에 대해 묻자, 장관은 대통령이 이를 허락했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보다 앞서 유숩깔라 부통령은 아이를랑가 산업부 장관이 골가르당 총재직과 장관직을 겸해도 괜찮다고 말했다고 Kompas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아이를랑가 산업부장관은 지난 2012년 관세청의 하청규제법안이 발효되자, 당시 국회 제6분과위원장으로 소분과위를 소집하여 하청 규제 법안을 폐지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당시 한인포스트는 아이를랑가 6분과 위원장을 직접 면담해 한인공장 하청 규제 법안의 문제점을 전달했다. <정치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