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교회답게, 예배를 예배답게”

“오천 명이 먹을 것을 개처럼 혼자서 먹는 것이 바로 개독교입니다. 기독교는 내 것조차 나누어 오천 명이 더불어 함께 먹는 것 입니다”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김학진 최일도 목사n자카르타한인연합교회 김학진목사(왼쪽)와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오른쪽)

마천루같은 첨탑과 화려한 교회당, 제왕처럼 군림하는 담임목사의 세습과 대형교회의 끝없는 비리 그리고 작은 교회들은 자꾸 문 닫고 사라지고 중·대형교회들만이 그들만의 교회가 되어가는 한국교회 모습이 이곳에 오니 더욱 잘 보이고 자꾸 눈물로 기도하게 합니다.
사회로부터 개독교라는 비난과 냉소를 받는 오늘 현 상황을 직시하며 한국교회가 진정 교회다워지는 길은 무엇일까? 묻고 또 묻습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나보다는, 내 가족보다는, 내 교단보다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이야말로 한국사회에서 한국기독교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오늘 주일 예배 중 자카르타 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이신 김학진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천 명이 먹을 것을 개처럼 혼자서 먹는 것이 바로 개독교입니다. 기독교는 내 것조차 나누어 오천 명이 더불어 함께 먹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른 믿음, 바른 삶을 살아야 한국 개신교가 개신을 하지 못한 채 자주 사회로부터 비난과 조소를 당하고만 있는데 길은 하나입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먼저 석고 대죄하는 것입니다. 철저히 뉘우칠 뿐만 아니라 대형교회들의 몸집을 스스로 줄여가도록 촉구하고 깨닫게 하고 섬겨드리는 겁니다.
그 귀한 성도님들로 하여금 매주일 강대상 아래에 모였다가 흩어지는 성도가 아닌 진정 교회가 되도록 새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새 역사는 교회 사이즈에 제한받지 않을 것입니다만 교인들 머릿수만 세다 끝낼 교회라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의 교회입니다.
과연, 그 교회! 바로, 그 교회! 로 교회다운 교회가 되려면 교회란 무엇인가?를 묻고 물으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눈물로 간구합니다.

“교회를 교회답게,
예배를 예배답게”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행하는 성도다운 성도되게 하소서!”
“아멘!”
-3월 16일 최일도의
행복편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