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에 버까시 지역에서 자카르타 행 노선에 홀짝제를 검토하던 도로공사는 화물트럭 톨진입을 금지시켰다. 10월 16일부터 출근시간 화물차 진입금지가 시행된다.
차 안에서만 몇 시간을 보내야 할 만큼 차들의 홍수지대이다. 자카르타와 찌깜빽 구간 톨은 최악의 경우 오토바이가 교통 및 도로수송법 규정속도 60km/h가 무색한 16km/h로 달리는 경우가 잦다.
땅그랑 주거지역과 버까시 산업지대, 그리고 자카르타 비즈니스 및 금융 중심지를 연결하는 주요 통근 및 물류차선은 이미 포화상태이다. 지난 9월 자카르타 교통국에 의하면 시간당 도로점유 차량수가 적정량인 9,200대를 훌쩍 넘어서는 평균 10,351대라고 발표되면서 교통체증의 삼각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중장기 플랜으로는 이미 복합 건설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다. Jakarta-Cikampek 구간 고가도로, 자카르타와 서부 자바의 동부 버까시를 잇는 경철도(LRT), 그리고 서부 자바의 Cibitung 과 북부 자카르타의 Cilincing 을 잇는 톨 공사이다. 하지만 공사가 또 다른 교통 체증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고 았는 실정이다.
이에 자카르타 교통국은 수개월간의 토론 끝에 버까시에서 나오는 4-5개 타이어 차축 대형트럭의 톨 진입을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규정에 따르면 톨 진입 차량의 3%를 차지하는 4-5차축 대형트럭은 해당시간동안 Kalihurip과 Bekasi Barat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진입이 금지되며, 이는 아침 출근시간 자카르타로 들어가는 차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밤방 교통국장은 “대형트럭의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해당 트럭들은 속도가 느리고 교통체증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이 된다”고 말하며 현재 찌깜뻭 톨의 차량속도는 20km/h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Bekasi에서 나오는 4-5차축 대형트럭의 톨 진입 제한 정책은 10월16일부터 시범 실행을 1주일 앞두고 발표되었다. 밤방 국장은 “ 1주일간 시범적으로 시행하여 결과를 평가한 후 트럭제한을 영구적으로 실시할지를 다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한 정책에 앞서 교통당국은 다인승 차량인 통근 버스용 전용차선을 설정하는 등의 교통정체를 줄이기 위한 몇가지 정책을 만들고 10월4일 교통부 장관급 규정을 발급했으며, 도로 표지가 완성되는 대로 완전히 시행될 예정이다.
물론 8월에 시행되었던 몇가지 교통정책은 통근자들의 반발로 취소되는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형트럭 제한 정책과 통근차량 전용차선 정책은 Cikampek 톨의 러시아워 속도를 30km/h로 높여줄 것이라고 교통국장은 전했다.
지난달 시행평가에 따르면 통근버스전용차선만으로 자가용 통근자들을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전환시킬 수는 없었다는 것이 이번 대형트럭 톨진입 제한 규정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다.
인도네시아 산업지구연합의 Hendra Lesmana는 이러한 대형 트럭제한 계획이 찌까랑지역 외국인 산업체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버까시와 까라왕지역의 20여개의 산업지구의 업체 미팅을 통해 트럭 제한지침에 대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트럭사업연합 (Aptrindo)의 Kyatmaja Lookman는 이 규정이 사업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합의한다고 말하며 “이전까지 우리는 규정이 불리하다고 받아들였지만 당국이 크게 피해가 가지 않을 범위의 규정을 만들었다고 보고있다.
이 규정이 시행되면 트럭이 찌깜뻭 교통 체증에 지장을 주는 요소인지 여부도 증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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