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관광부는 아궁산 폭발에 따라 관광객들을 인근 롬복섬으로 이동시킬 특별 여객기와 숙박시설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10월 8일 보도했다.
Arief 관광부장관은 최근 발리를 방문하여 아궁산 주변을 시찰했다.
Arief 장관은 화산 폭발 진원지로부터 9km 반경내에 위치한 Besakih 사원을 방문하여 신도들이 발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Sembahyang Purnama 라고 불리는 특별 기도를 함께했다.
장관은 “현재 정부가 발표한 12km반경 안전지대 공지가 현재 최고 단계로 올라간 가운데 당국 공무원들에게 규정대로 움직여 달라”고 당부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정부가 재해에 따른 가능한 결과에 대해 추가적인 계획이 발표될 때까지 진정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장관은 또한 “ 재난센터가 발리지역행정부 주관으로 설립되어 있고 발리가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래 ‘재난센터’에서 ‘발리 관광 서비스’로 이름을 바꾸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우리가 우선 시 해야 할 것은 아궁산 안근 주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관광객들에게는 인근 롬복섬으로 여행지를 옮길 것을 제안했다.
그는 “바람이 서쪽으로 향하고 있다면 우리의 계획은 관광객들을 롬복으로 이동시킬 것이다. 필요하다면 발리에서 롬복으로 이동할 수송수단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배를 이용해 바뉴왕이의 Ketapang 항구와 발리의 Gilimanuk 사이를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5대의 여객선을 관광객 수송을 위해 마련했으며 약 5,000명 가량의 관광객을 일주일안에 모두 이동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숙박지는 호텔 인도네시아와 식당협회가 협의하여 항공기 중단으로 인해 오래 지체하게 될 관광객들을 위해 특별 할인가를 제공할 것이라고 관광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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