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인도네시아를 꺾고 자존심을 되찾았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그레식에서 열린 2017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전날 카자흐스탄과의 준결승에서 먼저 1~2세트를 따내고도 내리 3~5세트를 내주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행이 좌절됐으나, 이날 인도네시아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주전 선수들 부상으로 대거 이탈하며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중국, 일본 등을 제압하고 3위에 오르면서 지난 대회에서 7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냈다.
비록 아쉽게 우승은 놓쳤으나 당초 목표였던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오는 10일부터 이란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그러나 리시브 불안에서 시작된 다소 허술한 조직력은 숙제로 남았다. 국제무대에서 평균 신장이 작은 편에 속하는 한국으로서는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호철 매직’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호철 감독이 과연 어떤 마법을 부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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