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대통령, 현 인플레이션 유지 요구

물가투명성과 인플레이션 조장 원인 능동적인 대처 필요

라마단과 르바란 기간에는 일반적으로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지만 올해는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7월 28일 자카르타 포스트가 보도했다.

쇠고기, 닭고기, 고추 가격이 기존 물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올 르바란 기간 동안 과거 6년 동안 최저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다.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조코위 대통령은 목요일 지역 단체장들에게 올해 인플레이션 압력 에 대해 현 상태에 안주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어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물가투명성과 인플레이션 조장 원인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앞서 계획했던 4%에서 4.3%의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했으며 이는 지난해 3.02% 보다 높은 수치인데 이는 전기세 정부보조삭감의 영향으로 경제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는 체감 때문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해 인플레이션 3.02%를 기록했고 이는 과거 2015년 3.35% 이래 최저 수치였다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목표에 대한 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이러한 성공은 시장물가 정보의 접근성의 덕택이며 이는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서 “인도네시아는 이제 저 인플레이션 시대로 들어섰다”라고 국회 인플레이션관리회의 오프닝에서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구조적인 인플레이션은 최소의 효율방안들로도 해결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 나는 우리가 아직 작은 효율방안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일 아주 작은 퍼센티지의 효율이라도 쌓이면 큰 수치가 될 것이다.

나는 우리가 늘 디테일에 주력해야한다고 말하고 싶다. 선진국을 보더라도 그들이 얼마나 디테일에 주력하는지 알 것이다. 0.5%나 0.3% 와 같은 작은 수치를 간과하지 말라” 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청장 아구스 마르토와르도조는 인도네시아가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중앙은행은 올해 인플레이션목표를 3-5%로 유지한다는 낙관론을 보였다. 그는 또한 르바란 기간 동안 82개의 도시에서 실시한 소비자 물가지수 조사에 의하면 적정선의 인플레이션를 유지하는 성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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