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각국의 엄마와 유아가 함께 하는

자카르타 리틀램 유치원 및 키즈아이랜드 유치원(원장 박현순)에서는 13개국 학부모들을 초대해 ‘Masterpiece(세계 명화 프로젝트 체험)의 주제로 작품들을 감상하고, 미술재료와 표현기법, 여러 작가의 생애와 그의 작품 배경을 알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 15일부터 23일, 일주일간 열린 공개수업은 유아들이 엄마와 함께 다양한 명화 작품을 경험해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나만의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표현해 내는 방법과 감상태도를 익히는 것에 있었다.

수업 초기에는 명화의 제목이나 작가의 이름이 생소하였으나 유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여러 매체를 사용하여 화가들의 작품을 따라해 보게 하거나 온 몸으로 언어, 수 등 다양한 표현 활동을 포함한 수업들을 준비하여 유아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번 공개수업에서는 피카소의 대형 퍼즐, 몬드리안의 콤포지션 퍼포먼스 아트, 고흐의 방 꾸미기, 미켈란젤로의 천장 벽화 그리기 등의 활동이 준비되었고 유아들과 학부모들은 각 화가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신나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 중 유아와 학부모 모두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활동은 몬드리안 활동이었다. 넓은 체육실 바닥에 색이 없는 몬드리안 작품이 크게 펼쳐져 있고 유아들은 뽁뽁이 장갑을 낀 앙증맞은 손으로 물감을 찍어 작품을 완성하는 활동이었다.

캐나다에서 온 네딘엄마는, “아이가 직접 고흐의 방을 만드는 활동은 정말 신선하고 즐거운 활동 이였다며 디오라마로 입체적인 방을 만들어 집에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유아들은 이번 기회에 명화에 대한 풍부한 활동 경험뿐만이 아니라 예술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었다.
<자료제공 리틀램 유치원>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