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2,700여 명 무용수, 안촐 해변 수놓다… 베타위 전통 무용 ‘스마락 잘리잘리’ MURI 신기록 달성

지난 9월 12일, 북자카르타 안촐 타만 임피안의 '심포니 오브 더 씨(Symphony of the Sea)' 일대에서 열린 ‘2026 인도네시아 국제 문화 페스티벌(IICF)

‘제5회 2026 인도네시아 국제 문화 페스티벌(IICF)’ 성료… 문화 교류 및 관광 활성화 기여

지난 9월 12일, 북자카르타 안촐 타만 임피안의 ‘심포니 오브 더 씨(Symphony of the Sea)’ 일대에서 열린 ‘2026 인도네시아 국제 문화 페스티벌(IICF)

[자카르타=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전통 무용이 전 세계 예술인들의 손을 거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 9월 12일, 북자카르타 안촐 타만 임피안의 ‘심포니 오브 더 씨(Symphony of the Sea)’ 일대에서 열린 ‘2026 인도네시아 국제 문화 페스티벌(IICF)’에서 베타위 전통 무용인 ‘타리안 스마락 잘리잘리(Tarian Semarak Jali-Jali)’ 합동 공연이 인도네시아 세계기록박물관(MURI) 신기록을 경신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한국, 미국, 러시아, 폴란드, 몽골, 인도, 필리핀,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태국, 튀르키예 등 12개국에서 총 2,713명의 무용수가 참여했다. 대규모 인원이 한자리에 모여 선보인 웅장한 군무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인도네시아 문화색채재단(Yayasan Warna Budaya Indonesia)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관광부, 내무부, 문화부, LPDP, 다나 인도네시아나, 자카르타 수도특별구(DKI Jakarta) 주정부, 자룸 재단 및 타만 임피안 자야 안촐 등 주요 기관들의 전폭적인 후원 속에 치러졌다.

PT 쁨방우난 자야 안촐의 다니엘 빈드리아트모코(Daniel Windriatmoko) 기업 홍보 담당은 공식 성명을 통해 “안촐은 누산타라(인도네시아 군도)의 풍부한 전통을 창의적이고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협력의 장으로서 이번 페스티벌을 지원했다”라며, “세계 각국의 참여로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고, 대중과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축제 현장에서는 기록 경신 행사 외에도 국제 무용 경연대회, 해변 퍼레이드 경연대회, 사생대회,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IOFF) 소속 국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공신력을 더했으며, 현지 중소기업(UMKM) 제품 전시 및 바자회가 함께 운영되어 지역 창조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니엘 담당은 “이번 페스티벌은 예술과 문화, 지식이 융합된 양질의 경험을 대중에게 선사하고자 하는 안촐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카르타 안촐이 세계적인 수준의 복합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