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산지질재해예방센터(PVMBG), 6일 오전 주요 화산 동시다발적 분화 발표
– 아낙 크라카타우 등 경보 3단계 유지… 항공편 운항 차질 및 주민 대피령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화산 활동이 다시 급증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화산지질재해예방센터(PVMBG)는 2026년 9월 6일 일요일 오전, 인도네시아 내 주요 활화산 4곳이 서부 인도네시아 표준시(WIB) 기준으로 오전 9시까지 연쇄적으로 폭발 및 분화했다고 공식 보고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산하 지질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쇄 분화가 기록된 화산은 순다 해협의 아낙 크라카타우를 비롯해 동부 자바의 스메루, 북말루쿠의 이부, 그리고 동누사텡가라의 일레 레워톨록 화산이다.
◇ 아낙 크라카타우 분화… 자카르타 수도권까지 화산재 확산
가장 큰 파장을 낳은 곳은 순다 해협에 위치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다. 지난 4일 밤부터 이어진 분화는 6일 오전까지 계속됐다. 오전 3시 53분 첫 번째 분화가 발생해 최대 진폭 46mm, 지속 시간 30초를 기록했으며, 이어 오전 7시 10분에는 최대 진폭 50mm, 지속 시간 16초의 두 번째 분화가 발생했다.
기상기후지질청(BMKG)과 다윈 항공화산재조언센터(VAAC) 등의 위성 영상 분석 결과, 아낙 크라카타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는 두 갈래로 나뉘어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

첫 번째 화산재 기류는 북동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며 자카르타 수도권과 반텐, 서부 자바 일부 지역 및 인근 해역을 뒤덮었다. 두 번째 기류는 남서쪽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해 반텐, 람풍, 벵쿨루 및 인도양 일부 해역에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포함한 인근 공항들의 항공기 운항에 일시적인 차질이 빚어졌으며, 다수의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됐다. 당국은 아낙 크라카타우의 경보 단계를 3단계(경계·Siaga)로 유지하고,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활성 분화구 반경 3km 이내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 스메루·이부·일레 레워톨록 화산도 동시 다발적 분화
동부 자바의 스메루 화산 역시 같은 날 오전 7시 51분께 분화했다. 이번 분화로 정상부 기준 약 1,000m 높이의 분연주가 치솟았으며, 지진계에는 최대 진폭 23mm, 지속 시간 102초로 기록됐다. 지질청은 베숙 코보칸 하천 유역을 따라 정상부로부터 13km 이내 구간에서의 활동을 엄금하는 한편, 하천 제방 500m 이내 지역 역시 화쇄류와 화산이류(라하르)의 위험이 있어 최대 17km까지 확산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북말루쿠주 서할마헤라의 이부 화산은 동부 인도네시아 표준시(WIT) 기준 오전 4시 55분께 분화했다. 정상부 기준 약 400m(해발 약 1,725m) 높이로 피어오른 회색빛 분연주는 중간 농도를 유지하며 북동쪽으로 이동했다.
이어 동누사텡가라 렘바타의 일레 레워톨록 화산도 중부 인도네시아 표준시(WITA) 기준 오전 6시 41분 분화했다. 짙은 회색의 화산재 기둥이 남동쪽으로 기울어졌으며, 정상부 기준 약 600m 높이에 달해 인근 지역의 시야를 흐렸다.
◇ 레워토비 라키라키·머라피·시나붕 등 주요 화산 경보 3단계 유지
연쇄 분화가 발생한 화산 외에도, 인도네시아 내 주요 고위험 화산들의 긴장 상태도 지속되고 있다.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 머라피 화산, 시나붕 화산 등은 현재 경보 3단계(Siaga)를 유지하며 당국의 24시간 감시 체제 하에 놓여 있다.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은 옅은 백색의 화산가스 연기가 정상부 기준 50~100m 높이로 관측되었으며, 머라피 화산 역시 주 분화구에서 중간 농도의 백색 가스가 분출되는 등 표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시나붕 화산의 경우 짙은 안개로 인해 육안 관측에는 일부 제한이 있었으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잠재적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연쇄 분화가 환태평양 조산대인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의 지질학적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추가적인 대규모 분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화산 인근 주민들과 항공 당국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


![[단독] 인도네시아 교통부, 화산 연쇄 분화에 6개 공항 폐쇄 조치 유지.. “항공사 무리한 운항 강행 말라” 강력 경고](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4/10/수카르노하타-공항-180x135.jpg)
![[단독] 6일 인도네시아 4개 활화산 연쇄 폭발/분화로 비상… 항공기 운항 차질](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09/인도네시아-활화산-지도-180x135.jpg)
![[속보] 인도네시아 입국 대란 발생…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재 여파로 인천발 자카르타행 4개 항공사 전편 결항](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09/9월6일-180x135.jpg)
![[속보]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재 영향으로 일시 폐쇄… 수십 편 운항 차질](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07/순다-해협-아낙-크라카타우-화산-활동-180x135.jpg)


![[사설] 인도네시아 ‘노동보호법안’ 하원 가결, 외국 진출 기업이 주목해야 할 균형과 리스크](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5/10/인도네시아-국회의사당-180x135.jpg)
























![[단독] 인도네시아 교통부, 화산 연쇄 분화에 6개 공항 폐쇄 조치 유지.. “항공사 무리한 운항 강행 말라” 강력 경고](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4/10/수카르노하타-공항-238x178.jpg)

![[속보] 인도네시아 입국 대란 발생…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재 여파로 인천발 자카르타행 4개 항공사 전편 결항](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09/9월6일-238x178.jpg)





















카톡아이디 haninpost![[단독] 인도네시아 교통부, 화산 연쇄 분화에 6개 공항 폐쇄 조치 유지.. “항공사 무리한 운항 강행 말라” 강력 경고](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4/10/수카르노하타-공항-100x75.jpg)

![[속보] 인도네시아 입국 대란 발생…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재 여파로 인천발 자카르타행 4개 항공사 전편 결항](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09/9월6일-100x7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