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 궁전 행사 초청 티켓 ‘피켓팅’… 33만 명 몰려 단 8,900명 당첨

제80주년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 행사 (17/8/2025). (Foto: BPMI Setpres/Laily Rachev)

오는 2026년 8월 17일 자카르타 메르데카궁에서 열리는 제81회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한 시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제한된 입장 인원에 비해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프라세티요 하디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 장관은 2026년 8월 10일 자카르타 세나얀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4일간 진행된 독립기념일 궁전 행사 관람 신청에 33만 6,000명 이상의 시민이 몰렸다고 발표했다.

대통령궁 측은 당초 장소의 수용 능력과 안전을 고려해 5,500석 규모의 좌석을 마련했으나, 예상치를 뛰어넘는 폭발적인 관심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주최 측은 현장 관람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뜻을 반영해 수용 구역을 추가 확보하고 관람 티켓 3,400장을 추가로 배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메르데카궁 기념식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최종 당첨자는 8,900명으로 늘어났다. 총 8,900장의 초청권은 더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전에 열리는 ‘국기 게양식’과 오전에 열리는 ‘국기 하강식’ 두 세션으로 나누어 분할 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프라세티요 장관은 이번 초청권 배정에 있어 ‘형평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데이터 분석 결과 신청자 중 과거 행사 참석 이력이 있는 인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메르데카궁 독립기념일 행사에 한 번도 참석해보지 못한 시민들에게 우선적으로 티켓을 배정할 방침이다.

프라세티요 장관은 “궁전의 면적이 제한되어 있어 모든 신청자를 수용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기존에 참여해 보지 못한 시민들에게 우선권을 제공하여 보다 많은 국민이 독립선언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