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찰, 디지털 전환 박차… 긴급신고 ‘110’ 탑재한 ‘슈퍼앱’ 전격 출시

인도네시아 국가경찰(Polri)은 ‘Polri 긴급신고 110’ 기능이 대폭 강화된 모바일 ‘슈퍼앱(Super App)’을 선보였다. 2026.8.10 (Foto: Dok. Polri)

– 치안 서비스 단일 디지털 플랫폼 통합으로 접근성 극대화
– 파출소 단위까지 실시간 연동… 현장 최우선 신속 대응 체계 구축
– “기술의 핵심은 국민의 체감 성과”… 현장 중심의 치안 복지 구현

인도네시아 국가경찰(Polri)이 IT 기술을 활용한 공공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치안 서비스의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 중인 국가경찰은 국민 편의성 증진과 치안 공백 최저화를 목표로 ‘Polri 긴급신고 110’ 기능이 대폭 강화된 모바일 ‘슈퍼앱(Super App)’을 선보였다.

이번 조치로 인도네시아 국민은 단 하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경찰의 모든 공공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위급 상황 발생 시 단시간 내에 현장 경찰력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니 에디존 이시르(Johnny Eddizon Isir) 인도네시아 국가경찰 홍보국장은 2026년 8월 10일 월요일 수도 자카르타 경찰청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110 긴급신고 체계가 모바일 슈퍼앱 내로 완벽히 통합되었음을 선언했다.

이시르 홍보국장은 성명을 통해 “Polri 110 서비스는 중앙경찰청 및 광역 관할 구역 단위는 물론, 가장 최일선 치안 현장인 파출소(Polsek) 수준까지 데이터와 시스템이 일체화되었다”며 “국민은 이제 Polri 슈퍼앱이라는 단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파출소까지 연동된 110 서비스를 포함해 경찰이 제공하는 다각적인 공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현장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부서로 즉시 연결… 골든타임 확보 기대

이번에 구축된 통합 시스템의 가장 큰 핵심은 ‘신속성’과 ‘정확성’이다. 기존의 신고 체계가 중앙 센터를 거쳐 하부 조직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소요되던 시간을 대폭 줄였다. 슈퍼앱을 통해 접수된 긴급신고는 GPS 위치 정보 및 지능형 배정 시스템을 통해 사건 처리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서 현장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관할 파출소 및 출동 대원에게 직접, 그리고 즉시 전달된다.

경찰 당국은 이러한 첨단 통합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강력 범죄나 긴급 재난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시간(Response Time)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시르 국장은 “국민이 경찰의 즉각적인 출동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제보할 수 있다”며 “통합 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국민의 신고는 지리적으로 가장 인접한 담당 부서로 신속히 전달되어 즉각적인 현장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프로세스를 최적화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가경찰 측은 새로운 앱 출범에 발맞추어 전국의 각급 경찰서 및 파출소 대원들을 대상으로 접수된 신고에 대해 보다 빠르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 교육과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 “진정한 성과는 국민이 체감하는 신속한 대응”… 스마트 치안의 표준 제시
인도네시아 경찰의 이번 슈퍼앱 출시는 단순한 대민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넘어, ‘국민 중심의 치안 철학’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기자회견에서 이시르 국장은 디지털 기술이 지향해야 할 본질적인 가치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기술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소프트웨어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국민의 삶에 어떠한 실질적인 혜택과 안전을 제공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한 치안 혁신의 성과는 국민이 위급한 순간에 Polri를 필요로 할 때 어디에 연락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실제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응을 받게 될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국가경찰 슈퍼앱은 국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 등 주요 앱 마켓을 통해 안드로이드 및 iOS 사용자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앱 다운로드 후 간단한 인증을 거쳐 110 긴급신고는 물론 각종 민원 증명 발급, 교통 관련 서비스 등 다양한 경찰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찰 당국은 한편으로, 허위 신고나 장난 전화로 인한 치안력 손실을 막기 위해 국민들이 소통 및 치안 서비스 수단으로서 Polri 슈퍼앱과 110 기능을 책임감 있고 현명하게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국가경찰은 이번 긴급신고 통합 슈퍼앱 가동을 계기로, 국민의 지속적인 지지와 첨단 ICT 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층 더 간편하고, 신속하며, 대민 응답성이 뛰어난 ‘친국민적 스마트 경찰’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