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업 파트너 “발리 전통 존중하며 리조트 지을 것”

트럼프 그룹의 인도네시아 사업 파트너가 발리 사원 근처에 건설 예정인 럭셔리 호텔과 골프 리조트에 있어 힌두 전통을 존중하고 건물 높이 제한에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재벌이자 MMC 그룹을 경영하는 Hary Tanoesoedibjo는 2019년 혹은 2020년 부터 리조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를 통해 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6성급 호텔, 빌라, 골프장을 포함한 이번 발리 프로젝트는 트럼프 재단의 자회사인 트럼프 호텔 콜렉션과 MMC가 맡아 개발한다.

MMC 그룹 내 부동산 분야를 맡고 있는 MMC Land 의 Herman Bunjamin 부사장은 “발리에서 진행 중인 트럼프 프로젝트는 설계 단계에 있으며 가장 높은 건물은 고작 3층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발리에서 15미터를 넘는 건물은 지을 수 없다는 규정을 따르고 힌두교를 존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무슬림 국가이며, 발리에는 힌두교인 들이 거주하고 있다.

Herman 부사장은 사원이 자신들의 프로젝트로 인해 방해받거나 위치가 옮겨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리조트는 많은 발리 사람들에게 영적이면서 문화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Tanah Lot 사원 근처에 위치한 호텔 단지를 재단장하고 있다.

일전에 Hary는 추가적인 토지 판매를 거부한 주민들과 갈등이 있다는 미디어 보도에 대해 그런 일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한 바 있다.

MMC 측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110헥타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만약 제값에 팔기를 원하는 토지 소유자가 있을 경우에만 확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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