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2027년 경제성장률 6.5% 도전… 재무장관 핵심 전략 발표

2025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 5.11%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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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프라보오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의 국정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최대 6.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Purbaya Yudhi Sadewa)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은 지난 6월 9일(화) 열린 인도네시아 하원(DPR RI) 제21차 본회의에서 ‘2027년 거시경제 프레임워크 및 재정정책 방향(KEM-PPKF)’에 대한 정부 공식 답변을 통해 이 같은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KEM-PPKF 2027에서 정부가 설정한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5.8%~6.5% 수준이다. 이는 2026년 국가 예산(APBN) 기준 성장률 전망치인 5.4%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푸르바야 장관은 연설에서 “2027년에는 최대 6.5%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최종적으로 2029년 8% 성장률 달성을 위한 안정적인 전환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고부가가치 투자 촉진과 국부펀드 역할 강화

정부는 이 같은 고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정·통화·금융 정책의 유기적 공조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에서 인도네시아의 입지를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수출 지향적 투자를 적극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다난타라(Danantara) 투자관리청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다난타라를 필두로 전략적 부문에 대한 생산적 투자를 유도하고, 글로벌 투자자의 참여를 확대해 국가 자산을 강화하는 장기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한 대책도 병행된다. 정부는 사회보장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고 인플레이션 통제 및 가격 안정을 통해 국민 구매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라보오 정부의 핵심 공약인 무상 급식(MBG), 적백 농촌 협동조합(Kopdes Merah Putih), 서민 학교(Sekolah Rakyat) 등 우선순위 민생 사업도 지속적으로 강화된다.

■ 루피아화 환율 전망 16,800~17,500선 유지… “조정은 시기상조”

최근 외환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루피아화 환율이 달러당 18,000루피아 선에서 추이를 보이고 있으나, KEM-PPKF 2027에 제시된 달러당 16,800~17,500루피아 전망치를 당장 조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푸르바야 장관은 “현재 시장은 초기 변동성 단계에 있으며, 새로운 균형점을 확인하기 전까지 전망치를 변경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체계적인 개발 계획과 재원 조달이 조화를 이룬다면 루피아화 가치는 충분히 강세로 돌아설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정부는 2027년 거시경제 지표로 ▲인플레이션 1.5~3.5% ▲10년 만기 국채(SBN) 금리 6.5~7.3% ▲인도네시아 기준유가(ICP) 배럴당 70~95달러를 제시했다. 재정 적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8~2.4% 수준 내에서 엄격하게 관리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 국가 성장을 이끌 8대 핵심 프로그램 가동

정부는 2027년 재정 정책의 핵심 축으로 국가 체질을 개선할 ‘8대 국가 우선 추진 프로그램(PKPN)’ 클러스터를 선정하고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분야는 다음과 같다.

 식량 주권
 에너지 및 수자원 자립
 교육 제도 개혁
 보건 및 의료 인프라
 다운스트림(고부가가치화) 및 산업화
 인프라, 주택 및 재난 대응력 강화
 서민 경제 강화 및 농촌 개발
 빈곤 퇴치

푸르바야 장관은 “이 8대 우선순위 과제들은 국방·안보 강화, 법 집행 및 거버넌스 개선, 디지털 전환 촉진, 그리고 적극적인 경제 외교를 통해 더욱 강력하게 뒷받침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신정부의 경제 도약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 기자/ Fajar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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