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도 재외국민투표 부재자 신고등록이 시작되어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조기 실시 참여에 한인동포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옥미선 선거관은 지난 20일(월) “제19대 대선관련, 많은 분들이 인터넷과 오프라인으로 신고 신청해 주셔서 현재까지 총 2,104명이 신고 신청했다”고 전했다.
한국내 선거일이 오는 5월 9일 실시됨에 따라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재외투표소를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운영된다고 동포안내문으로 전달했다.
이에 한인동포들은 국외부재자를 등록해야만 투표할 수 있다. 국외부재자 신고 접수기간은 3월 10일부터 3월 30일일까지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조기 실시가 확정되어 국외에서 투표하고자 하는 재외선거인 등의 신고·신청이 시작된 첫 날(궐위선거가 확정된 때부터 한국시간으로 3월 11일 오전 7시까지), 7,495명의 재외선거인과 15,809명의 국외부재자 등 총 23,304명이 신고·신청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첫 날 신고·신청 인원인 3,181명(재외선거인 1,095명, 국외부재자 2,086명)에 비해 약 7배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2,020명(재외선거인 95명, 국외부재자 1,925명)에 비해 약 11배가 높아진 것이다.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총 22만 2천여 명이,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총 15만 4천여 명이 신고·신청한 바 있다.
재외선거인은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아니한 사람이고, 국외부재자는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유학생, 주재원 및 여행자 등이다.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은 오는 3월 30일까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ova.nec.go.kr), 공관 방문, 우편, 전자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에 옥미선 선거관은 “인도네시아는 95%이상이 국외부재자인 바, 이 경우 매 선거시마다 신고하여야 하며, 지난 국선시 국외부재자 신고하였다 하더라도 이번에 다시 신고하고, 재외국민등록과는 별개로 따로 국외부재자신고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예상선거인 수는 32,187명이며, 재외투표소는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한국대사관 1층 강당과 수라바야에서 투표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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