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까랑 델타마스에 한국교육단지 완공

이용규 교수 “K-eduplex,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에 JIU 종합대학 목표”

“한국교육단지인 K-eduplex는 오는 한국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에 자카르타국제대학 JIU로 한국인들이 인도네시아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이용규 교수가 밝혔다.
두란노인도네시아재단(FDI)는 지난 3월 7일 인도네시아에 수준 높은 한국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한국교육단지(Korea Education Complex – 이하K-eduplex) 완공식을 델타마스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공동설립자인 이용규 교수를 비롯한 양영연 한인회장 송창근 상공회의소 회장 이호덕 이사장, 박윤길 한목협 회장, 김지용 포스코 법인장, 김재희 한국타이어 법인장, 박태용 우리소다라은행장, 한인연합교회 성도 그리고 Bapak Tondy Suwanto – Deputy Director of Delta Mas 등이 참석했다. 외부인사로는 한국에서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최인하 울산 감리교회 담임목사, 차길영 세븐에듀 대표 등 150여명이 자리를 메웠다.

약 3억에 가까운 인구를 보유해 세계 4위의 인구규모를 가진 인도네시아는 노동력과 천연자원이 풍부한 가능성의 땅이다. 그럼에도 취업인구의 76% 정도가 초등교육만을 받은 상태로 고등교육을 받은 기술력을 갖춘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45년 전 한인연합교회를 설립한 초대 서만수 목사를 중심으로 성도들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기업인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위해 의미 있는 섬김을 해야 한다는 자각이 생겨났다.
이후 이용규 교수와 다양한 동포 그룹이 참여하여 2006년 대학 설립의 모체가 될 두란노인도네시아재단을 출범시켰다.

더불어 필리핀, 미국 등 해외에서 사업을 일군 많은 한인 기업가들이 기부에 동참하면서 인도네시아사회와 한국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K-eduplex 의 건축이 2016년 4월에 시작이 되었으며, 이듬해 2017년 3월에 완공식을 가질 수 있었다.

준공식 날 두란노인도네시아재단 이호덕 이사장은 “신도시 델타마스에 50,008m2에 달하는 캠퍼스 부지를 구입해 한국형국제대학을 포함한 한국교육단지 건설을 준비해왔다. 델타마스는 자카르타 동쪽 고속도로 37km에 위치한 신도시”라고 설명했다.

델타마스 신도시는 인도네시아 기업 시네르마스와 일본 소지츠의 공동투자로 개발된 계획도시이자, 자카르타와 반둥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교통요충지로 향후 교육환경적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이미 ITSB (반둥공과대학교와 시네르마스의 합작 대학교)가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반둥공과대학교 지방 캠퍼스 건축 준비가 진행이 되고 있다.

2014년 국제전문인 도시건축 봉사단(BaMI)의 협력으로 ‘한국교육단지’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완성하였다. 2016년 3월 7일에 캠퍼스 첫 건물의 완공식을 가지게 된다.

이용규 교수는 “K-eduplex는 회계학과와 컴퓨터학과 대학시설,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K-12 시스템을 갖춘 인도네시아 정부의 승인을 받은 종교학교와 대안학교, 국제적 수준의 언어교육원, 다양한 직업훈련프로그램 등을 망라한 전문교육기관들이 입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란노 교육재단은 향후 건축계획을 크게 4단계로 진행한다. ▶ 제1단계(2016~2017) : 교육복합동 완공 및 건축기금마련, ▶제2단계(2017~2019): 기숙사동 준비 및 완공, ▶제3단계(2020~2021): 도서관, 체육관 등 증축, ▶제4단계(2021년 이후): 교직원 숙소동을 완공을 통해 교육문화복합단지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 전역을 대상으로 학생을 받아 학생수 2400여명, 교직원 150여명의 규모의 종합대학이 세워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K-eduplex완공식에 앞서 열린 감사예배에는 자카르타 한목협 교회와 선교사 그리고 성도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는 “우리의 상상보다 더 큰 하나님의 소명이 있으며, 이 소명을 따라 K-eduplex에 헌신한 사역자와 여기서 배우는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K-eduplex의 공동설립자이자 이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용규 교수는 “한국은 인도네시아 제조업 발전에 필요한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에서 인력 수요가 높은 IT 기술, 경영, 어학 분야의 학과들을 중심으로 개설해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하며 한국 투자 기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감당할 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인 기업들과 인도네시아 사회가 함께 성장하며, 해외 유수 대학들과도 활발히 연계하여 한인 자녀들의 교육에도 자부심을 가질 만한 대안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 정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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