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석 수출 중단Freeport사 위기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14년 광물 수출금지에 관한 장관령(Peraturan Mentri ESDM No. 1 Tahun 2014)을 발표했으며 지난 2017년 1월 12일부터 발효되었다.
또한 2016년 2월 5일에는 광업회사는 새로운 사업허가를 갖추어야 한다고 장관령(Peraturan Menteri No. 5 Tahun 2016)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이 두 개의 장관령이 파푸아에 있는 Freeport 회사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관령에 따르면 광업회사는 원광석을 수출하면 안되기 때문에 가공한 후에 수출한다. 하지만 Freeport사는 제련소가 없어 동부자와주 그레식(Gresik)의 제련소에서 원광석을 가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채굴량의 40%만 가공능력이 있는 수라바야 그레식(Gresik)의 제련소 야적장은 원광석으로 가득 차 있다.

원광석을 수출하면 안 된다는 법령에 당황한 Freeport 사는 지난 2월 10일 작업을 중단시켰다. 이에 지난 2월 17일 근로자들은 “정부가 원광석 수출을 허락해야 한다”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수천 명의 근로자들은 미미까 군청에서 “미미까군수는 중앙정부에게 농축물 수출을 허락해 달라고 요구하라”고 시위했다.

이에 따라 Freeport – McMoran Inc의 Richard C Adkerson대표는 20일 자카르타로 와서 정부와 협상했다. 하지만 양측은 각각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만약 120일 동안 양측이 이 문제에 대해 합의에 도달하지 못다면, 이 문제는 국제중재재판소에서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Media Indonesia지는 지난 2월 1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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