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폐기물 비상사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조치가 가속화되면서, 정부는 폐기물 에너지화(Waste-to-Energy, WtE) 발전소를 통해 2028년에서 2029년 사이 인도네시아의 주요 도시 18곳에 폐기물 발전소(PLTSa)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는 도시 폐기물 문제의 악화로 인한 환경·공중보건 위험을 억제하고, 폐기물을 전력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에너지 공급원을 확보하려는 정부의 이중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식품조정부 장관 줄키플리 하산(Zulkifli Hasan)은 3월 12일 자카르타 식품조정부 청사에서 다난타라(IN)와 환경부와의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폐기물 비상사태라고 여러 번 말해왔다”면서,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 폐기물의 증가가 환경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다가서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는 신속하고 다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산 장관은 “폐기물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대안이 있다”며, PSEL(Petty Waste-to-Energy) 방식을 통해 폐기물을 경제적 가치가 있는 에너지로 전환하는 현대적 기술의 활용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이 폐기물 더미를 줄이고, 동시에 재생에너지 자립을 촉진하는 이중 전략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단계의 시작: 4개 도시에서 착수
정부는 올해 6월까지 착공을 목표로 4개 PSEL 프로젝트를 계약 단계에 올려놓았다. 대상 도시는 덴파사르 라야(Denpasar Raya), 브카시 시(Bekasi City), 보로르 라야(Bogor Raya), 자카르타(Jakarta)다. 하산 장관은 “폐기물 비상사태 범주에 들어선 가운데, 다난타라가 발표한 4개 PSEL 프로젝트가 계약 단계에 진입했고, 6월에 착공될 예정”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다난타라 인도네시아(Danantara Indonesia)는 브카시와 덴파사르의 PSEL 시설에 대한 파트너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적 경험을 가진 여러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브카시 발전소의 운영자로 왕넝 환경(Wangneng Environment Co., Ltd.), 덴파사르 운영자로 저장 웨이밍 환경 보호(Zhejiang Weiming Environment Protection Co., Ltd.)가 각각 지정됐다. 정부는 이들 시설이 2027년 내에 가동될 수 있도록 재정착하고, 2028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잔여 12개 시설은 2028년 중반에 잇따라 가동될 예정이다.
하산 장관은 “우리의 약속은 2027년 말에 폐기물 에너지화가 가동될 것”이라며, 일부 시설의 조기 가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프로젝트들의 운영은 최종 매립지(TPA) 부담의 경감과 함께 도시 폐기물로부터 전력을 생산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재생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투자 유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2단계로의 확장: 14개 도시 추가를 포함한 입찰 준비
정부는 1단계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다난타라는 14개 지역의 추가 입찰을 준비하는 2단계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대상 도시에는 수라바야(Surabaya), 메단(Medan), 스마랑(Samarang), 탕랑(Tangrang) 등과 자카르타를 포함한 여러 대도시가 포함된다. 2단계의 입찰 과정은 다난타라가 주관한다.
브카시의 반타르게방(Bantar Gebang) TPST를 포함한 구체적 입찰도 2단계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반타르게방 PSEL의 처리 용량은 하루 3,000톤으로 예측되며, 이 가운데 2,000톤은 신규 폐기물, 1,000톤은 과거에 산재된 폐기물 더미에 대응하는 구성으로 계획된다. 또한 탄중안(Tanjoangan) 지역의 8헥타르 면적의 PSEL도 2단계에서 입찰 대상에 포함되어, 하루 2,000톤 이상의 처리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하산 장관은 “지난번 사고인 산사태로 7명이 사망한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황을 보면 자카르타의 하루 폐기물 발생량은 약 9,181톤에 달하며, 이 중 현재 처리되는 양은 2,889톤(약 31%)에 불과하다. 이는 매일 약 6,292톤의 미처리 폐기물이 남아 있음을 뜻한다. 정부는 1단계 프로젝트의 가동을 2028년 초로 목표하고, 2단계는 2029년까지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추진 중이다. 총 18개의 PSEL 프로젝트를 통해 폐기물 관리 체계의 현대화와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전환을 도모하고, 폐기물 처리 비용의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기술 일자리 창출과 지역 에너지 자립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폐기물 처리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국립 연구 혁신청(BRIN), 반둥 공과대학(IthB)을 비롯한 다수의 연구기관 및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 장관은 “BRIN, 고등교육부, 각 대학과 협력하여 폐기물 활용 장비를 개발 중”이라며, 혁신적 기술 도입과 인재 양성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연구 협력은 최신 기술의 현장 적용과 운영 효율성 향상에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정부의 18개 PSEL 프로젝트 추진은 단순한 폐기물 관리 개선을 넘어, 도시 집중형 에너지 공급 구조의 다변화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난타라의 다단계 입찰과 운영 파트너 선정을 통해 국제적 기술 및 재원 조달 역량을 흡수하고, 2027년 말의 조기 가동 목표를 달성하면, 향후 수년간의 폐기물 관리 비용 부담을 상당히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장 운영의 성공 여부는 기술적 난제와 현지 인프라의 조정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또한 초기 1단계의 가동이 원활히 진행되더라도, 2단계의 원활한 입찰과 시범 운영, 그리고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가 뒤따라야 한다. 정부는 산사태 등 폐기물 관리 실패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위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투명한 입찰 절차와 환경 영향 평가를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요 약
정부는 폐기물 비상사태 해결을 위한 전략으로 18개 PSEL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며, 2028~2029년 사이 주요 도시 18곳에 가동 목표.
1단계 4개 도시 계약 체결 및 2026년 6월 착공 예정. 파트너로 브카시(Wangneng Environment)·덴파사르(Zhejiang Weiming) 지정.
2단계에선 자카르타 포함 14개 도시의 추가 입찰 예정, 반타르게방 TPST 등 구체적 프로젝트 준비 중.
폐기물 처리와 전력 생산의 이중 효과를 통해 매립지 부담 경감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동시에 추진.
BRIN, ITB 등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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