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태양
가벼운 꽃잎 하나 둘
붉게 타오르며
바람 따라 기도하는 꽃가지
하늘 낮게 드리우고
세상 말들 스쳐도
조용히 피어나
마른 새벽 두 손 모으는
이국 소녀
얇은 히잡 사이
네 폭 치마 두른 하얀 속 꽃
별도 나비도 새도
쉬이 닿지 못할 그 마음
네 안의 불꽃으로 피어 날리는
자유의 노래
부겐빌레아
시작 노트:
적도 지역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꽃, 부겐빌레아. 종이꽃으로도 번역됩니다. 이 꽃을 바라보는 시인의 눈에는 두 장면이 겹쳐집니다. “바람 따라 기도하는 꽃가지”와 “마른 새벽 두 손 모으는/ 이국 소녀”, 이 둘을 관통하는 시인의 의지는 “자유의 노래”입니다. 송민후 시인이 2026년 심상 신인상으로 선정된 5편의 작품 중에서 골랐습니다. 꾸준한 시의 열정이 드디어 결실을 보려 하고 있습니다. 시를 대하는 마음이 “별도 나비도 새도/쉬이 닿지 못할 그 마음”일지라도 더욱 증진하시기 바랍니다.
글: 김주명(시인)

![[스타일코리안 인도네시아] MOIDA Gandaria City점 오픈](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05/스타일코리안인도네시아-MOIDA-Gandaria-City점-오픈-180x135.jpeg)









![[구인] 미라셀㈜ 인도네시아 법인장](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05/미라셀㈜www.miracell.co_.kr_-180x135.png)



![[브리핑] 인도네시아 경제분야 주요 뉴스(4.22)](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5/05/야생동물-보호를-위한-대규모-생태계-다리-건설.-Foto-.-Waskita-Karya-180x135.jpg)
![[그래픽] 트럼프·시진핑 베이징 정상회담, 협력확대 한목소리 냈으나 ‘대타협’ 없어](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05/트럼프·시진핑-2026-베이징-미중-정상회담-180x135.jpg)






































카톡아이디 haninpost
![[그래픽] 트럼프·시진핑 베이징 정상회담, 협력확대 한목소리 냈으나 ‘대타협’ 없어](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05/트럼프·시진핑-2026-베이징-미중-정상회담-100x7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