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익은 소리
밤늦도록
창밖에 서성인다
밤새 쓰고 또 지우던 편지
파도 소리에 젖어
먼 항해에서 돌아온 목소리
바닷새의 눈빛에 잠겼다
머물 수 없는 구름 밀어
동그란 아픔
유리창에 방울 음표 그린다
멀어져 가는 밤
젖은 실개천에
실로폰 두드리는 소리
시작 노트:
시는 상상력의 예술이다. 「빗소리」는 시 한 편으로 상상력이 어느 정도 극대화되는지 잘 보여준다. 비가 내리는 소리에서 파도 소리로 출렁이는가 싶더니 젖은 실개천에서 실로폰 두드리는 소리로 마무리하고 있다. 소리의 영역이 바뀌는 여정에는 “머물 수 없는 구름 밀어/ 동그란 아픔/ 유리창에 방울 음표”가 자리 잡고 있다. 상상력과 은유가 극대로 발휘되는 순간, 시상에 잡힌 온갖 상념도 사라진다. 글: 김주명(시인)

![[속보] ‘신흥국 탈락 위기’ 인도네시아 증시 대폭락… 하루 만에 11.5% 증발, 연초 대비 40% 주저앉아](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10/1년간-인도네시아-주가지수-그래프-2026년-10월-16일-종합주가-지수-180x135.png)
![[단독] 길리 트라왕안 해역 실종 한국인 30대 여성, 8일간의 집중 수색 끝에 공식 종료](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10/한국인-실종자-부모는-헌신적으로-수색-작업을-벌여준-마타람-SAR-대원들에게-감사를-표하며-눈물의-포옹을-나누고-있다-180x135.jpg)































![[KOTRA] AI가 재편하는 인도네시아 콘텐츠 시장](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1/11/KOTRA-238x124.jpg)





















카톡아이디 haninpost
![[속보] ‘신흥국 탈락 위기’ 인도네시아 증시 대폭락… 하루 만에 11.5% 증발, 연초 대비 40% 주저앉아](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10/1년간-인도네시아-주가지수-그래프-2026년-10월-16일-종합주가-지수-100x75.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