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카르노하타공항 입출국에 있어 극심한 도심정체로 향후 고속전철을 기대했으나 이마저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조사를 통해 자카르타 근교에 있는 수카르노하타공항과 할림공항을 연결하는 고속열차가 민간투자를 충분히 발생시킬 수 없다고 판단, 결국 이 계획을 백지상태로 돌린다는 방침이다.
도시 공항 고속철도 백지화 방침에는 계속되는 도시화와 교통량 증가를 해결하기 위한 자본투자 때문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땅그랑에 위치한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과 동부 자카르타에 위치한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을 잇는 34킬로미터에 달하는 도시 고속철도는 수도의 전략사업 중 하나로, 정부의 자금 조달에 우선순위를 두고 민관 파트너십 하에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실행 가능성을 두고 정부의 인프라 자금 조달 부서 Sarana Multi Infrastruktur는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금 중 70%에 달하는 17.5조 루피아를 부담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민간 부문 투자가 비용을 대기에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Jakartaglobe는 보도했다.
민관 파트너십 규정에 따르면 정부가 민관 파트너십 프로젝트 참여할 시 비용의 50%까지 부담하기로 정해져 있다.
교통부의 Prasetyo Boeditjahjono 철도 국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계획을 재고해봐야 한다. 노선을 변경하거나, 우회 혹은 일부 지역을 생략하는 방안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고속 열차는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에서 시작하여 수카르노하타 공항에 이르기 전에 테벳, 망가라이, 타나 아방역을 연결할 예정이었다.
Prasetyo는 교통부가 프로젝트 속도를 올리기 위해 별도의 대통령령 또한 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철도는 공기업 Kreta Api가 확장한 기존 철도망과 통합하여 수카르노하타 공항까지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 한인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