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인도네시아 외환보유고 1,499억 달러… 안정세 입증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2025년 10월 말 외환보유고가 1,499억 달러라고 공식 발표했다.

2025년 10월 말 기준 인도네시아의 외환보유고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증가하며 안정적인 대외 건전성을 보여줬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2025년 10월 말 외환보유고가 1,499억 달러로, 전월(9월 말) 1,487억 달러 대비 12억 달러 증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외환보유고 증가는 정부의 글로벌 채권 발행 성공과 더불어 세수 및 서비스 수입의 꾸준한 유입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이러한 성과는 중앙은행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며 루피아화 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한 시장 개입을 지속하는 가운데 달성돼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된다.

10월 말 외환보유고 규모는 6.2개월치 수입액 또는 6.0개월치 수입액과 정부의 대외부채 상환액을 합한 금액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는 국제적 적정 기준인 3개월치 수입액을 두 배 이상 상회해 외부 충격에 대한 충분한 완충능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현재의 외환보유고 수준이 대외 부문의 회복탄력성을 충분히 뒷받침하고, 거시경제 및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중앙은행 관계자는 “견조한 수출 실적이 지속되고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외국인 자본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대외 부문의 견고한 회복탄력성이 유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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