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금형 산업, 2045 국가장기개발계획의 핵심으로 부상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동차 및 전자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꼽히는 금형(Mold and Dies)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과 손을 잡았다.
산업부는 이 분야를 2025-2045 국가장기개발계획(RPJPN)의 우선 과제로 지정하고, 전문 인적자원(SDM)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은 “금형 산업은 자동차 부품부터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조업 공급망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강조하며 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산업부 국가산업정보시스템(SIINas)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약 660개의 금형 관련 기업이 있으며, 연간 3만 5천에서 4만 개의 금형을 생산하고 있다. 이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은 4만 2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양국 협력, 직업고등학교 교사 역량 강화에 집중
인력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산업부 산하 산업인적자원개발원(BPSDMI)은 일본 해외기술협력 및 지속가능 파트너십 협회(AOTS)와 공동으로 ‘금형 교육 시스템 개발 훈련’을 개최했다.
이번 훈련은 인도네시아 전역의 직업고등학교(SMK)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인도네시아-일본 경제동반자협정(IJEPA)의 일환으로 설립된 신제조산업개발센터(New MIDEC)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마스로칸(Masrokhan) 산업인적자원개발원장은 “기초 단계 훈련은 2019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225명의 교사가 수료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계 및 전자 분야 교사 25명을 대상으로 10일간(8월 20일~9월 2일) 심화 교육이 이루어졌다.
마스로칸 원장은 “이번 훈련이 각 학교의 교육과정과 인프라 개선으로 이어져, ‘황금 인도네시아 2045’ 비전에 부합하는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향후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금형 산업을 넘어 중소기업(IKM) 육성, 녹색 산업 전환, 인더스트리 4.0 도입 등 더 넓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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