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토히르 떠난 국영기업부 장관 공석

국영기업부 BUMN 청사

국영기업부 장관 인선 착수, 차관 중 대행 임명 가능성 시사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전 국영기업부(BUMN) 장관을 신임 청소년체육부(Menpora) 장관으로 이직시키면서 국영기업부 장관직이 공석이다.

2025년 9월 17일 수요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장차관 임명식에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에릭 토히르에게 청소년체육부 장관직을 맡겼다. 이로써 에릭 토히르 장관은 조코 위도도(Joko Widodo, Jokowi) 전 대통령 시절부터 역임해 온 국영기업부 장관직에서 해임되었다.

이번 체육부 장관 인사는 지난 9월 8일 해임된 디토 아리오테조(Dito Ariotedjo) 전 장관의 후임으로, 일주일간 공석이었던 청소년체육부 수장 자리를 채운 것이다.

이번 임명은 국무부에서 낭독된 대통령령(Keppres) 제96P호에 따라 이루어졌다.

공석이 된 국영기업부 장관… 후임은 누구?

에릭 토히르 장관의 자리 이동으로 인도네시아 경제의 핵심 부처인 국영기업부 장관직은 공석이 되었다. 이에 대해 프라스티오 하디(Prasetyo Hadi) 국무장관은 프라보워 대통령이 조만간 장관 대행(ad interim)을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스티오 장관은 임명식 후 기자들과 만나 “국영기업부 차관 중에서 장관 대행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국영기업부에는 카르티카 위르조앗모조(Kartika Wirjoatmodjo), 아미누딘 마루프(Aminuddin Ma’ruf), 도니 오스카리아(Dony Oskaria) 등 세 명의 차관(Wamen)이 재직 중이다.

다만, 대통령의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국영기업부를 이끌어갈 정식 장관을 신중하게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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