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핵심 어업 기지인 동부 칼리만탄 주가 블랙타이거새우를 필두로 어업 수출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블랙타이거새우(현지명 Udang Windu)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동부 칼리만탄 해양수산국(DKP)은 2025년 7월까지 잠정 집계된 주 전체 어업 수출액 2,560억 루피아 가운데 블랙타이거새우 수출액이 1,644억 루피아에 달해 전체의 64%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품목이 기록했던 연간 수출액 2,671억 루피아(2024년 총수출액 4,230억 루피아)의 절반을 이미 초과한 수치로,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한다.
이르한 후크마이디 동부 칼리만탄 해양수산국장은 “여러 주력 품목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블랙타이거새우가 품질과 판매 가격 면에서 미국 달러 기준을 따르며 가장 우세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수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부 칼리만탄산 블랙타이거새우는 뛰어난 품질과 크기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일본, 대한민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미국, 영국 등 미주와 유럽까지 폭넓게 분포되어 있다.
이르한 국장은 “이러한 프리미엄 품질은 생산량이나 선적 빈도의 변동성을 상쇄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설명했다.
블랙타이거새우의 뒤를 이어 분홍새우(493억 루피아), 흰다리새우(137억 루피아), 신선 병어(106억 루피아), 신선 능성어(79억 루피아)가 상반기 수출 상위 5대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해양수산국은 이 외에도 맹그로브 게, 랍스터, 피조개(tudai) 등 새로운 품목의 수출 잠재력도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한편, 동부 칼리만탄 주는 어업 부문의 성장이 단순한 외화벌이를 넘어 국가 식량 안보 강화라는 중앙 정부의 비전과 맞닿아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르한 국장은 프라보워 대통령이 제시한 ‘아스타 찌타(Asta Cita)’ 전략 프로그램의 두 번째 목표인 ‘식량 자급을 통한 국가 방어 체계 구축’을 언급하며, 어업 부문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동부 칼리만탄 어업 부문은 수산물을 통한 동물성 단백질 공급의 최전선에 설 준비가 되어 있다”며, “어업이 국가 식량 안보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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