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24억 원 돌파… 인도네시아 첫 챔피언 탄생 기대
아시아 골프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Ciputra Golfpreneur Tournament’가 개최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상금 규모로 돌아온다.
주최 측은 2025년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남부 탕어랑의 다마이 인다 골프 BSD 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을 15만 달러로 증액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첫 대회 이래 가장 높은 액수로, 아시안 디벨로프먼트 투어(ADT) 시즌 개막전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치푸트라 골프프레너 재단의 설립자인 부디아르사 사스트라위나타 대표는 “이번 상금 증액은 단순히 10주년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자국 골퍼들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당당히 경쟁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故) 치푸트라 박사의 비전이었던 인도네시아 프로 골퍼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유망주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DT의 개막전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아시아 골프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켄 쿠도 ADT 총괄 매니저는 “치푸트라 골프프레너 토너먼트는 다른 ADT 대회의 훌륭한 벤치마크”라며 “수준 높은 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온 주최 측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총상금의 17.5%에 해당하는 2만 6,25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는 시즌 초반 ADT 상금 순위(Order of Merit)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회의 권위는 역대 우승자들의 면면을 통해 입증된다. 2019년 챔피언 ‘톰 킴’ 김주형(22)은 이 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8년 우승자 미겔 카르바요(아르헨티나) 역시 이듬해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아시아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9번의 대회 동안 아직 인도네시아 국적의 우승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자국 선수들의 기량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는 조나단 위조노가 9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고,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조나단 자비어 하르토노는 공동 14위를 기록하며 정상권에 근접했음을 알렸다.
한편, 주최 측은 10주년을 맞아 코스 난도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다마이 인다 골프 BSD 코스는 페어웨이 폭을 좁히고, 기존 파5였던 18번 홀을 파4로 변경해 전체 코스 파를 71타로 낮췄다.
이는 선수들의 정교한 샷과 전략적인 코스 공략을 요구하며, 역대 가장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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