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0.5%, 고용 1.3% 증가 전망… 노동 집약적 산업 중심 수혜 기대
미국이 인도네시아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침체된 세계 경제 속에서 인도네시아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이번 조치는 수출 경쟁력 강화는 물론,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국가경제위원회(DEN) 위원장은 최근 미국이 인도네시아 제품에 부과하던 상호 관세를 기존 32%에서 19%로 인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루훗 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인도네시아 제품과 기업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더 큰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며, “단순히 외국에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닌, 국가 이익에 기반한 장기적인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정책이 양자 협정에 따른 상호 호혜적인 조치이며, 인도네시아 역시 미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덧붙였다.
DEN이 실시한 경제 시뮬레이션 결과는 이러한 기대를 뒷받침한다. 관세 인하 시나리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은 0.5% 증가하고, 고용 흡수는 1.3%, 국민 전체의 복지 수준은 0.6% 향상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최대 1.6%에 달하는 투자 급증 효과도 예상되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섬유, 의류, 신발, 가구, 어업과 같은 노동 집약적 산업이 이번 관세 인하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미국 시장으로의 진입 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이들 산업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국가 및 미국과의 주요 교역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추가 관세율을 적용받는 국가 중 하나가 되어, 수출 경쟁력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정부는 이번 관세 인하를 단순한 무역 혜택을 넘어, 국내 경제 체질 개선의 전략적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수출 기회 확대를 동력으로 삼아 고질적인 문제였던 높은 물류비와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불필요한 국내 규제를 완화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루훗 위원장은 “창출된 기회를 최적화하기 위해 관련 부처 간의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며, “DEN은 정책의 이행 과정이 효과적으로 진행되어 그 혜택이 국내 기업인과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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