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포트폴리오 재편 및 에너지 전환 대응…윤활유 사업은 지속 강화
PT 쉘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내 모든 주유소(SPBU) 사업의 소유권을 시타델 퍼시픽 리미티드(Citadel Pacific Limited)와 세파스 그룹(Sefas Group)의 신규 합작 투자 회사에 공식 이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쉘 Plc의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세계 에너지 전환 과제 대응 전략의 일환이다.
쉘 인도네시아의 수시 후타페아 기업 홍보 담당 부사장에 따르면, 이번 이전에는 쉘 주유소 네트워크와 연료유(BBM) 공급 및 유통 활동이 포함된다.
다만,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쉘 윤활유 사업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시 부사장은 지난 5월 23일(금) 공식 성명을 통해 “전환 기간에도 주유소 운영은 평소와 같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소유주가 될 시타델 퍼시픽은 괌,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쉘 브랜드 라이선스를 성공적으로 관리해 온 경험이 있다.
한편, 세파스 그룹은 인도네시아 최대 쉘 윤활유 유통 협력사로, 광업, 에너지,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6,000여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유권 이전 이후에도 쉘 브랜드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유지되며, 쉘의 서비스 및 품질 표준이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주유소 사업 매각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업으로의 전환을 강조한 쉘의 ‘캐피탈 마켓 데이(Capital Markets Day)’ 약속과도 맥을 같이 한다.
쉘은 인도네시아가 특히 윤활유 사업 부문에서 핵심 시장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쉘은 연간 3억 리터 규모의 윤활유 공장을 운영 중이며, 북자카르타 마룬다 지역에는 연간 1만 2천 톤 규모의 그리스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또한 쉘은 2022년 인도네시아에서 두 곳의 폐식물성유 처리 시설을 보유한 에코오일스(EcoOils)를 인수하며 청정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net-zero emission)을 달성하려는 쉘의 글로벌 목표의 일환이다.
한편, 약 200개(이 중 160개는 직영)의 쉘 주유소와 동부자와 그레식 소재 연료유 유통 터미널은 이번 전환 과정 중에도 차질 없이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쉘은 이번 사업 조정을 통해 변화하는 에너지 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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