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2025년 와이삭 연휴 기간 ‘홀짝제’ 일시 해제

자카르타, 2025년 와이삭 연휴 기간 ‘홀짝제’ 일시 해제

(자카르타=한인포스트) 자카르타특별주(DKI Jakarta) 교통국은 2025년 와이삭 연휴를 맞아 수도 전역에서 시행 중인 차량 번호판 홀짝제(Ganjil Genap) 단속 정책이 5월 12일(월)과 5월 13일(화) 이틀간 일시적으로 해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카르타 교통국은 지난 5월 7일(수) 공식 인스타그램(@dishubdkijakarta)을 통해 “2025년 5월 12~13일 Hari Raya Waisak(석가탄신일) 축하와 관련하여, 자카르타의 홀짝제 시행이 일시 중단됩니다”라고 공지했다.

이는 와이삭 국경일 및 그에 따른 권장공동휴일과 연계된 조치로, 해당 기간에는 모든 차량이 운행 가능하다.

이번 결정은 2024년 세 장관(종교부, 노동부, 국가행정개혁부) 공동결정서(SKBT) 제1017호, 제2호, 제2호와 자카르타 주지사령(제88호, 2019년) 제3조 3항에 따른 것이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홀짝제는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국가 지정 공휴일(대통령령 기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2025년 와이삭은 5월 12일(월) 국경일로 지정돼 있으며, 5월 13일(화)은 권장공동휴일(Cuti Bersama)로 지정되어 시민들에게 4일 연속 장기 연휴가 주어진다.

자카르타 2025년 와이삭 연휴 일정은 다음과 같다.

  • 5월 10일(토): 주말 연휴
  • 5월 11일(일): 주말 연휴
  • 5월 12일(월): 와이삭 국경일
  • 5월 13일(화): 와이삭 권장공동휴일(Cuti Bersama)

이에 따라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총 4일간 홀짝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자카르타 교통국은 “연휴 기간 동안 교통량이 증가할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 운전과 교통질서 준수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홀짝제는 자카르타 교통 혼잡 완화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시행되는 정책으로, 자동차 번호판 끝자리에 따라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단, 주말 및 공휴일에는 일시적으로 시행이 중단된다. 자카르타시는 앞으로도 시민 불편 해소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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