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수입 189억 달러로 5.34% 늘어

중앙통계청(BPS), 2025년 3월 수입액이 189억 2천만 달러 발표. 2025.4.21

전월 대비 0.38%, 전년 대비 5.34% 증가
석유가스 수입 급증이 월간 증가세 견인

인도네시아의 지난 3월 수입액이 소폭 증가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앙통계청(BPS)은 2025년 3월 수입액이 189억 2천만 달러로, 전월(2025년 2월) 대비 0.38% 소폭 증가했고, 전년 동기(2024년 3월) 대비로는 5.34% 성장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말리아 아디닝가르 위댜산티 통계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무역수지 관련 기자회견에서 “3월 수입의 월간 증가는 주로 석유 및 가스 부문 수입 급증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3월 석유가스 수입액은 31억 3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9.07% 늘어나며 전체 월간 수입 증가율에 1.38%포인트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석유가스 부문 수입액은 157억 9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1.18%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7.91% 증가했다. 특히 비석유가스 부문은 연간 총 수입 증가율(5.34%)에 6.45%포인트를 기여하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BPS에 따르면 3월 주요 비석유가스 수입 품목은 ▲기계류/기계장비(HS 84) ▲전기 기계/장비(HS 85) ▲차량 및 부품(HS 87) 순이었으며, 이들 3대 품목이 전체 비석유가스 수입액의 36.91%를 차지했다.

월간 기준으로 기계류/기계장비 수입은 증가했으나, 전기 기계/장비와 차량 및 부품 수입은 감소했다. 다만, 차량 및 부품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BPS는 앞서 3월 수출액이 233억 5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5.95%,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3월에도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교역 흐름을 이어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한국 인도네시아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기사이용 저작권 계약 문의 : 카톡 아이디 hani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