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국방장관 펜타곤 회담서 서명…인도-태평양 전략 협력 새 전기 마련
인도네시아와 미국이 양국 간 국방 협력 관계를 ‘주요 국방 협력 동반자 관계(Major Defense Cooperation Partnership, MDCP)’로 공식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합의는 양국의 전략적 관계를 한 단계 심화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펜타곤 회담서 공식 서명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월 13일(월), 미국 버지니아주 펜타곤에서 샤프리에 샴수딘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회담을 갖고 이번 협력 격상에 공식 서명했다. 이튿날인 14일, 인도네시아 정부 통신국(Badan Komunikasi Pemerintah RI)은 서면 성명을 통해 관련 내용을 대외에 공식 발표했다.
션 파넬 펜타곤 대변인은 “헤그세스 장관은 오늘 펜타곤에서 샴수딘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자 국방 관계를 주요 국방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세 가지 핵심 기둥 중심으로 협력 체계 구축
이번 파트너십은 양국 주권에 대한 상호 존중을 대원칙으로 삼아 세 가지 핵심 기둥 위에 구축되었다. ▲군 현대화 및 국방력 강화 ▲전문 군사 훈련 및 교육 증진 ▲연합 훈련 및 작전 협력 발전이 그 핵심 축을 이룬다.
양측은 또한 ‘슈퍼 가루다 실드(Super Garuda Shield)’를 비롯한 양자·다자간 연합 훈련의 범위를 확대하고 훈련의 복잡성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공동으로 표명했다. 파넬 대변인은 “두 장관은 특수부대 훈련 및 전문 군사 교육 강화 등 다양한 공동 목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수십 년 협력의 결실…세부 이행 방안은 과제로 남아
인도네시아 정부 통신국은 이번 협력 격상이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된 양국 국방 협력의 자연스러운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기술 이전 가능성이나 국방 예산에 미치는 영향 등 구체적인 이행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이번 협력이 인도네시아 방위 산업의 자립 역량을 실질적으로 얼마나 제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자유·능동 외교’ 원칙과의 조화가 핵심 과제
이번 합의는 강대국 간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인도-태평양 정세 속에서 이루어진 만큼, 인도네시아가 전통적으로 견지해 온 ‘자유롭고 능동적인(Bebas Aktif)’ 외교 노선과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가 향후 핵심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협력은 국가 주권과 국익의 상호 존중이라는 확고한 원칙에 기반하며, 궁극적으로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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