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이 최우선… 소비자, 음식 배달 앱 선택 시 ‘할인’ 가장 중시

▲온라인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선택할 때 '프로모션 및 할인 혜택' 중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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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pat 설문조사 결과… 가격·브랜드 인지도도 주요 요인, GoFood 점유율 1위

소비자들이 온라인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선택할 때 ‘프로모션 및 할인 혜택’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databoks katada가 인용한 Jakpat의 2025년 3월 최신 설문조사 결과다. 해당 조사는 온라인으로 음식을 자주 주문하는 인도네시아 소비자 9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5%가 앱 선택의 가장 큰 이유로 ‘제공되는 프로모션이나 할인’을 꼽았다. 이는 음식 배달 앱 시장에서 가격 민감도가 여전히 높으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사용자 확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로모션 외에도 ‘가격’ 자체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었다. 응답자의 50%는 ‘더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앱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또한, ‘브랜드 인지도 및 앱에 대한 친숙도’ 역시 50%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이 익숙하고 신뢰하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가격 및 인지도 외의 고려 사항으로는 ‘결제 수단의 다양성 및 편리성'(37%)이 중요하게 작용했으며, ‘다양한 레스토랑 입점'(35%) 역시 주요 선택 요인이었다. 특히 긴급한 상황이나 바쁜 식사 시간대에는 ‘배달 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도 33%에 달했다.

그 외에도 ▲사용자 평점 및 후기(31%) ▲혼잡 시간대 및 악천후 시 배달 기사 이용 가능성(29%) ▲앱 사용 편의성 및 디자인 매력도(25%) ▲앱 로딩 속도 및 시스템 안정성 등 성능(17%) 순으로 소비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는 Gojek이 운영하는 GoFood가 응답자의 38%의 선택을 받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ShopeeFood(29%)와 GrabFood(27%)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맥딜리버리(McDelivery)나 피자헛 딜리버리(Pizza Hut Delivery)와 같은 특정 레스토랑 자체 배달 앱의 이용률은 4%에 그쳤다.

본 설문조사는 2025년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Jakpat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되었으며, 총 1,343명의 응답자 중 관련성 높은 961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응답자는 지리적으로 자와섬(자보데타벡 제외 50%, 자보데타벡 32%) 및 자와섬 외 지역(18%)에 분포하며, 오차 한계는 5% 미만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인도네시아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의 최신 사용자 선호도 동향과 플랫폼 간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명확히 보여준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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