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 공항 운영사인 PT 앙카사 푸라 인도네시아(인저니 에어포츠)는 2025년 르바란 이둘 피트리(Eid Al-Fitr) 귀향 기간 동안 반튼주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Soetta)을 이용한 누적 승객 수가 270만 명에 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이둘 피트리 귀향 운송 기간 전체 예상 승객 수인 370만 명의 약 70%에 해당하는 수치다.
아구스 CEO는 6일 안타라 통신에서 “오늘까지 270만 명을 달성했으며, 목표치인 370만 명에 근접하고 있다”면서도 “이 데이터는 아직 최종 집계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승객 수 증가는 연휴 기간 동안 항공권 가격을 인하한 정부 정책의 지원에 힘입은 바 크다고 덧붙였다.
일일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소에타 공항의 일 평균 이용객 수는 약 12만 2천 명 수준이다. 귀경객 이동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에는 하루 약 19만 2천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구스 CEO는 당초 예상대로 4월 6일(일)부터 7일(월)까지가 귀향객 이동의 정점이었다고 확인했다. 이 기간 일 평균 항공기 운항 횟수는 약 1,720회에 달했다.
아구스 CEO는 성장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24년 동기 대비 6.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수카르노하타 공항의 경우 6.5% 성장했으며, 코로나19 시기와 비교했을 때 회복 추세는 14.1% 증가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저니 에어포츠는 전국적으로 관리 중인 37개 공항에서 2025년 이둘 피트리 귀향 기간 동안 총 항공 승객 수가 1,0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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