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여성 및 아동 폭력 증가, 2025년 초부터 356명의 피해자 기록

▲자카르타 여성역량강화·아동보호·인구통제국(Perlindungan Anak, dan Pengendalian Penduduk, 이하 PPAPP) 홍보 포스터

자카르타 여성역량강화·아동보호·인구통제국(Perlindungan Anak, dan Pengendalian Penduduk, 이하 PPAPP)은 2025년 1월부터 2월 26일까지 여성 및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 사건이 총 356건 기록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수도 내 취약 계층에 대한 폭력 발생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보여주는 수치로, 관련 사건 감소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참고로, 2023년 폭력 피해자 수는 1,682명이었으며, 2024년에는 2,041명(성인 여성 893명, 아동 1,148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자카르타 PPAPP 국장은 이러한 사건 처리에 있어 법 집행 기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법적 절차에서 적절한 조항 적용과 성폭력 사건에서의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PPAPP는 피해자의 심리사회적 재활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사건 처리를 가속화하기 위해 법적 절차에서의 기술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

PPAPP는 가해자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여 접수된 모든 신고를 최대한 후속 조치하고 있다.

가해자가 아동인 경우에는 회복적 정의 및 전환 접근 방식을 적용하며, 성인 가해자의 경우 관련 법률 조항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고 검찰에 이관한다.

PPAPP는 경찰뿐만 아니라 검찰청, 법원 등 다른 법률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사건 처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처벌 외에도 예방 노력 역시 PPAPP의 주요 과제이다.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의 위험성과 영향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는 학교, 지역 사회 단체, 그리고 아방 노네(Abang None) 및 두타 포라(Duta Pora)를 포함한 다양한 정부 기관의 청소년 지도자 등 여러 주체가 참여한다.

더불어, 자카르타 주 정부 소유의 소셜 미디어와 정보 채널을 활용하여 인포그래픽, 포스터, 비디오 형태의 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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