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라오스 공항서 붙잡아 송환…도피 기간에 100억대 추가 사기 범행
치안이 불안한 미얀마 ‘골든트라이앵글’ 지역 등에 근거지를 마련한 뒤 취업을 미끼로 모집한 한국인 상담원들을 불법감금 하면서 250억원대 온라인 투자사기를 벌였던 범죄조직의 또 다른 총책이 국제공조를 통해 검거됐다.
25일 수사 당국 등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은 지난달 라오스 한 공항에서 제3국으로 출국하려던 A씨를 검거해 국내로 송환했다.
또 취업을 미끼로 모집한 한국인 상담원들을 불법 감금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도주한 A씨 등 나머지 조직원들을 검거하기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 조치를 요청했으며, 지금껏 행방을 쫓아왔다.
조사 결과 A씨는 도주 기간에도 다른 조직원들과 해외에서 100명이 넘는 피해자를 양산한 100억원대의 또 다른 투자리딩사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 등은 비상장 가상자산을 매수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였고, 환급을 요구하면 추가 수수료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끌다가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5월 검거된 뒤 영리유인,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강요), 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씨 등 조직원 10여명은 1심에서 징역 8년 등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관련 재판이 추가로 진행 중이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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