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노 신임 자카르타 주지사 “행복하게 일합시다”

▲Pramono Anung과 Rano Karno가 DKI Jakarta의 주지사와 부지사로 공식 취임. 사진 instagram pramonoanungw

프라모노-라노, 자카르타 주정부 취임… 향후 5년, 시민 중심 시정 운영 다짐

프라모노 신임 주지사는 “행복하게 일합시다. 행복은 중요하다. 저는 누구든 저와 다른 견해와 의견을 가지고 있더라도 자카르타를 건설하기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공간을 열어놓을 것이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우리는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와 라노 카르노 부지사가 지난 20일(목)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으로부터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향후 5년간 자카르타를 이끌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959명의 지방 자치 단체장들과 함께 취임했다.

주청사에서는 종교 지도자들이 프람-도엘을 기다리며 이들에게 터번을 둘러주며 축복했다. 종교 지도자들 외에도 수티요소, 파우지 보워,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 아니스 바스웨단 등 역대 자카르타 주지사들과 테구 세티아부디 주지사 대행(Pj)도 환영 행사에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행사는 자카르타 주청사 발라이 아궁에서 테구 세티아부디 전 주지사 대행으로부터의 직무 인수인계(sertijab)로 이어졌다.

테구 세티아부디 전 주지사 대행은 프라모노 주지사와 라노 부지사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주지사 대행 재임 기간 동안 정부의 바통이 원활하게 이어지고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테구 전 주지사 대행은 “프라모노와 라노가 자신의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혹시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다시 한번 두분께 축하를 전하며, 그분들이 책임을 다하고 2030년까지 자카르타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이에 화답하며 지난 4개월 동안 테구 전 주지사 대행과 그의 팀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자신과 라노 부지사의 100일 근무를 위한 전환팀과 함께 40개의 주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데 큰 기여를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개방적인 정부를 구축하기 위해 언론의 의견과 비판에 최대한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에게 비판은 비타민과 같다고 덧붙였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자신과 라노 부지사가 향후 5년간 자카르타 시민들의 리더십을 이어가고 책임을 다할 준비가 되었다고 확언하며, 자카르타를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이전 자카르타 지도자들이 남긴 훌륭한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자카르타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자카르타를 건설하는 데 공무원(ASN)뿐만 아니라 지방 의회(DPRD) 및 지역 지도자 조정 포럼(Forkopimda)과 같은 다양한 당사자와 협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시청에서 DKI 자카르타 의회 마당까지는 자카르타 기업가들이 지원하는 40개의 중소기업(UMKM)이 참여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음식 바자회가 열려, 주지사와 부지사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에게 15,000인분의 무료 음식을 제공하며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이루딘 DKI 자카르타 의회 의장과 수티요소(1997-2007년 주지사), 파우지 보워(2007-2012년 주지사), 바수키 T. 푸르나마(2014-2017년 주지사), 소니 수마르소노(2016-2017년 주지사 대행), 아니스 바스웨단(2017-2022년 주지사) 등 역대 자카르타 주지사들과 DKI 포르코핌다, 다양한 지역 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자카르타의 새로운 지도자를 환영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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