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진국 함정 벗어나려면 6~7% 성장 필수

Presiden Jokowi luncurkan RPJPN 2025-2045. 조코위 대통령 2025∼2045 국가 중장기개발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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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청(Bappenas)은 ‘2045년 황금 인도네시아’ 비전 달성을 위해 향후 20여 년간 연평균 6~7%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카 찬드라 부아나 Bappenas 개발거시계획 부국장은 지난 주 자카르타에서 열린 ‘BRI Microfinance Outlook 2025’ 행사에서 “2045년까지 남은 시간은 21년으로 길지 않다.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최소 6~7%의 경제 성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7% 성장 시 2040년 이전, 6% 성장 시 2041년경 중진국 함정(Middle Income Trap)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45년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1인당 국민소득 3만 300달러 달성, 빈곤 및 불평등 해소, 인적자본 향상, 지역적 영향력 강화, 지속가능한 환경 관리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부아나 부국장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여러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은 어려움을 지적했다.

첫째, 포용적 성장 지수가 여전히 낮아 다른 국가에 비해 포괄적 성장이 뒤처져 있다는 점이다. 둘째, 소득 불평등 수준이 세계적으로 매우 높다는 점, 셋째, 국가 발전의 핵심 자산인 생산성이 저조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점수와 인적자본 지수가 다른 국가에 비해 낮고, 중산층 감소 문제도 심각하다. 일부 보고서에서는 수백만 명의 실업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 외에도 지정학적·지경학적 불확실성, 인도네시아 서부와 동부 지역 간의 심각한 개발 격차 역시 경제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아나 부국장은 “고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 모색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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