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탐한글학교 2016년 2학기 개강식 열려

동포자녀 현지인 학생 45명 한글공부 열심 한인회 한인교회 동포 3박자로 이뤄낸 한글학교 공자영 학교장 “열악한 환경이지만 애정과 봉사에 감사”

바탐한글학교(학교장 공자영)는 지난 8월 27일 학생과 학부모 한인교회 목사 및 한인회 임원들과 함께 2016년 2학기 한글학교 개강식을 했다.

이날 개강식을 한 바탐한글학교는 재학생이 45명으로 크게 성장을 했다.

바탐한글학교는 지난 2005년 1월 10일 한인교회(담임목사 김부열)가 창립하여 지금까지 한인교회에서 운영해 왔다.

이후 2016년부터 공자영 한인회장이 3대 한인회장으로 취임하여 한인회관 및 문화센터를 개관하면서 바탐한글학교는, 정부의 취지대로 가능한 특정 종교재단에서 운영하기보다 한인회에서 운영하는 게 바람직하

다는 방침에 따라 한인회로 이관되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 문제로 한인회와 교회가 갈등을 겪고 있지만, 다행히 바탐에서는 바탐한인교회의 적극적 협조와 지지로 신속하게 이관되었다.

새로 단장한 바탐한글학교의 부족한 재원은 공자영 한인회장의 자비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한인들의 자발적 후원과 따뜻한 애정과 관심으로 뜻깊은 개강식을 하게 되었다.

이날 개강식에서 교사들은 “그동안 누구보다 한국어 공부가 절실했던 한인 동포 자녀와 다문화 가정 그리고 무슬림 학생들의 참여가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개강식이 되었다”고 말했다.

8명에서 출발한 바탐한글학교는 학부모, 선교사, 교사 8명이 한인 및 다문화 가정 자녀 15명과 현지인 성인반 학생 45명을 가르치는 터전으로 성장했다.

공자영 한글 학교장(사진)은 “바탐한글학교가 타 대도시와 비교하면 규모도 작고 열악한 환경이지만 동포들의 애정과 교사들의 봉사 그리고 한인회의 물심양면 지원으로 인도네시아 최고의 한글학교로 거듭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취재 한인포스트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