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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신수도(IKN, 누산타라) 2단계 건설 사업에 48.8조 루피아 규모의 예산을 승인했다.
21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IKN 건설 관련 비공개 회의 이후 아구스 하리무르티 유도요노(이하 AHY)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이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바수키 하디물요노 IKN청장, 마루아라르 시라잇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도디 항고도 공공사업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HY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프라보워 대통령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에 48.8조 루피아 예산 투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단계 사업에는 국회의사당, 대법원 등 입법·사법부 단지와 중앙정부 청사를 비롯한 각종 지원 시설 건설이 포함된다.
AHY 장관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IKN 건설이 예정대로 추진될 것임을 강조하며, 1단계 사업(2022년,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이어 2단계 사업(2025~2029년, 프라보워 대통령 재임 기간)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루다궁, 대통령궁, 각 부처 청사 등 1단계 사업에 포함된 주요 기반 시설이 이미 100% 완료되었다고 덧붙였다.
2단계 사업 예산은 입법·사법부 지원 시설 건설 및 생태계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바수키 하디물요노 IKN청장은 프라보워 대통령이 2028년까지 IKN을 정치적 수도로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며, IKN청은 이에 따라 사법·입법부 청사, 주택, 의회 건물 디자인 등 생태계 조성을 완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48.8조 루피아 예산은 1단계에서 건설된 기반 시설의 운영 및 관리에도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수키 청장은 1단계 사업(2022~2024년)에서 고속도로, 주택 47동, 상하수도 시스템, 저수지, 유수지, 청사, 종교 시설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 89조 루피아의 국가 예산이 투입되었고, 2024년 9월까지 58.41조 루피아 규모의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의 의견을 인용하며, 이미 착공식을 진행한 18차 사업과 향후 9차 사업까지 민간 부문의 참여를 극대화하여 실질적인 건설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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