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정국으로 지연됐던 공관장 인사 ‘직업 외교관’ 중심 진행 전망
12·3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정국으로 지연됐던 재외공관장 인사가 이르면 이달 재개될 전망이다. 10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공관장 인사에 따라 내정 상태에서 연말 부임을 준비했던 공관장들에 대한 임명 인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관장이 공석인 국가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캐나다, 동티모르 등 약 열 군데 정도다.
이 중 여러 국가의 대사 내정자가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 사전 동의)까지 받았지만 탄핵 정국의 여파로 임명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부임을 못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체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외교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공관장 인사는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당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공관장 인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다만 직업 외교관이 아닌 특임 공관장에 대한 임명 인사는 이번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새 주중대사로 내정돼 아그레망까지 받은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대표적이다. 김 내정자는 탄핵 정국만 아니었다면 지난달 말께 부임할 예정이었지만 현재로선 중국행이 불투명해졌다.
한편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공관장들이 한데 모이는 재외공관장 회의는 예년과 같이 상반기에 개최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정부의 국정철학과 외교정책 방향에 대한 재외공관장들의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1년에 한 차례 정도 재외공관장회의를 열어 외교전략·정책 관련 토의와 강연 등을 진행한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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