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 수기오노는 지난 12월 29일 한국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비행기 추락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승객 181명 중 179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면서 국내외에서 큰 충격과 슬픔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기오노 장관은 자신의 공식 X(구 트위터) 계정 @Menlu_RI를 통해 “한국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의 비극적인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이 가슴 아픈 사고로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께 우리의 기도를 보냅니다”라고 밝혔다. 그의 메시지는 전 세계의 사람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겠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한국에서 항공 사고는 비교적 드문 편이나, 이번 제주항공 참사는 역대 국내 항공 사고 중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사고로 기록되었다. 1983년에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소련의 전투기에 의해 격추되며 269명이 목숨을 잃었고, 1997년에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괌에서 추락해 225명이 희생된 바 있다.
국내외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주요 인사들과 국제 기구들도 애도의 뜻을 전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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