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사회에서 청소년 성폭력 사건이 증가하자 이슬람학자들이 나섰다.
이슬람학자협회 ICMI가 인도네시아 정부에게 구글과 유튜브를 봉쇄해야 한다고 발표에 정보통신분야에 이슈가 되고 었다. ICMI의 Jafar Hafsah 총무는 이 같은 내용을 정보통신부(Rudiantara 장관)에 전달했지만, 정보통신부는 ICMI의 요구를 거부했다. 인도네시아 언론이 지난 6월 8일에 보도했다.
ICMI의 발표내용은 현재 성폭력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젊은이들이 구글과 유튜브에서 포르노 행위를 쉽게 보기 때문이며, 성폭력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구글과 유튜브는 봉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부의 대변인 겸 정보센터장 Ismail Cawindu씨는 “인도네시아는 정보 검색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 국가로, 정부는 ICMI가 요구하는 구글과 유튜브 봉쇄 요구를 수락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의 이스마일 짜윈두 정보센터장은 ICMI가 구글과 유튜브 봉쇄요구 거부를 강조하기 위해 “국가는 정보 검색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 (UUD 1945) 28 F 조항을 보장한다”고 인용했다.
통신정보부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포르노 방지에 관한 법률 (UU Nomor 44 Tahun 2008)을 갖추고 있어 구글과 유튜브를 봉쇄하지 않지만, 구글과 유튜브에서 유포된 내용을 봉쇄하고 있다.
이스마일 짜윈두 대변인은 “구글과 유튜브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제공하고 있지만, 구글과 유튜브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중요하기에 봉쇄 차단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이슬람 단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성폭력 사건 증가와 사회적 파장에 대한 대책으로 주류판매 금지와 포르노물 차단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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