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공항, 성탄절 연휴 5일간 19만 명 넘는 입국객 기록

▲발리 응우라 라이(I Gusti Ngurah Rai) 공항

발리 응우라이라이 국제공항(I Gusti Ngurah Rai International Airport)이 성탄절 연휴 5일 동안 무려 19만 1,810명의 입국객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앙카사푸라 인도네시아(PT Angkasa Pura Indonesia) 응우라이라이 공항 지점장 아마드 샤우기 샤합(Ahmad Syaugi Shahab)은 덴파사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입국객 수가 출국객 수보다 훨씬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입국객은 전체의 53%인 19만 1천 명으로 국내선 8만 3천 명, 국제선 10만 8천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출국객은 47%인 16만 7천 명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12월 22일(일)에는 7만 6,669명(국내선 1만 7,924명, 국제선 2만 2,879명)이 입국하여 5일간 중 가장 많은 입국객을 기록했다.

샤합 지점장은 성탄절과 2025년 신년 연휴를 대비하여 승객 증가를 예상했으며, 실제로 5일간 총 35만 8,901명의 승객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일평균 7만 2천 명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했는데, 이는 2024년 일평균 6만 5천 명에 비해 10% 증가한 수치다.

항공기 운항 횟수 또한 증가했다. 일평균 424회의 항공기 운항이 이루어졌으며, 성탄절 연휴 기간에는 총 2,120회의 운항이 기록되었다. 이는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일평균 387회보다 높은 수치다.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한 노선은 자카르타 Cengkareng 노선으로 467회 운항에 7만 3,811명의 승객이 이용했고, 그 뒤를 싱가포르 노선(182회 운항, 3만 9,045명), 수라바야 노선(146회 운항, 2만 4,797명)이 이었다.

성탄절과 신년 연휴 기간 동안 항공기, 승객, 차량의 교통량에 대비하여 앙카사푸라 인도네시아는 수송 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설 및 서비스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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