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일 권장휴일 시행… 성탄·연말연시 종교시설 교통 안전 확보 나서

▲인적개발부 워르시토 교육품질향상·종교온건화 조정 담당 차관 대행

성탄절 연휴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성탄절 다음 날인 12월 26일(목)을 권장휴일 Cuti bersama로 지정했다. 이는 기독교 신자들이 가족과 함께 성탄절을 더 오래 기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다만, 워르시토 차관 대행은 12월 27일(금) 추가 공휴일 지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올해 전국 공휴일이 이미 10일로 정해져 있어 추가 지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즐거운 성탄절·연말연시 연휴(Libur Seru Nataru)”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는 연휴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 운영과 공공시설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성탄절과 2025년 새해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정부는 종교시설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적개발부 워르시토 교육품질향상·종교온건화 조정 담당 차관 대행은 이러한 조치가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르시토 차관 대행은 정부의 주요 관심사가 기독교 예배 장소 보호와 육로, 해로, 항공 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7일(화) 자카르타에서 “종교시설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며, 성탄절과 새해 연휴 기간 원활한 교통 흐름 보장이 그 뒤를 잇는다”라고 말했다.

안전 확보 외에도 정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경찰청장들에게 교통 흐름 관리를 위한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정부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휴게소에 의료 서비스와 깨끗한 물 공급 등 지원 시설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워르시토 차관 대행은 “국민들의 원활한 연휴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휴게소에 의료 시설과 깨끗한 물 공급 등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 제공이 국민들의 행복 증진과 연휴 이후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워르시토 차관 대행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연휴를 즐기고, 휴가 복귀 후 업무 의욕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부의 철저한 성탄절·연말연시 대비는 빈틈없는 안전 대책, 원활한 교통 소통, 충분한 지원 시설 제공을 통해 연말연시가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일 뿐만 아니라, 새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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