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연말연시 선물세트 식품 안전성 확보 나서

▲식약청 불법 화장품 적발 기자회견 2024.10.24

크리스마스와 새해 맞아 수요 급증 예상, 유통기한 및 정식 허가 여부 집중 점검

2024년 크리스마스와 2025년 새해를 앞두고 선물세트(parcel, hamper)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카르타 식품의약품안전청(BBPOM DKI Jakarta)는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집중적인 감시 활동에 나섰다.

소피야니 찬드라와티 자카르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19일(목) 남부 자카르타 테로공 지역의 한 슈퍼마켓에서 “연말연시에는 선물세트 수요와 공급이 크게 증가한다”며, “이 시기에 불량 식품 유통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정기 식품 안전 점검의 3단계를 진행 중이며, 이는 2025년 1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수입품, 유통기한 경과 제품, 포장 손상 제품 등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찬드라와티 청장은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일부 업체들이 상황을 악용하여 부적합 상품을 유통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불법 유통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점검 과정에서 무허가 제품, 유통기한 경과 제품, 포장 손상 제품 등이 발견될 경우 즉시 판매대에서 회수 및 폐기 조치될 예정이다.

자카르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자들에게 ‘체크 클릭(Cek Klik)’ 방법을 통해 식품 및 의약품 구매 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체크 클릭’은 포장, 라벨, 허가 여부,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소비자 점검 방식으로, 안전한 제품 선택에 도움을 준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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