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집약 자동차 산업 최저임금 인상 짙은 그림자 드리워

인도네시아 경영자총회(APINDO) 노동 분야 회장인 밥 아잠(Bob Azam)은 6.5%의 주(州) 최저임금(UMP) 인상이 자동차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서 회복하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다.

Tempo.co에 따르면, 밥 아잠은 2024년 12월 8일 일요일에 “코로나 이후 자동차 산업은 생산량이 압박을 받아 회복되지 못했고, 이는 기업과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UMP 인상 외에도 밥 아잠은 소비자 수요 감소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또 다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두 가지 조건의 결합으로 인해 많은 자동차 산업 종사자들이 사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수요 감소가 기업의 재정 상태와 이 산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복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이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산업부(Kemenperin)는 특히 자동차 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 장관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는 특정 차량에 대해 사치품세(PPnBM)와 부가가치세 정부 부담(PPN DTP)과 같은 자극책이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4년 12월 4일 수라바야에서 열린 산업 페스티벌 행사에서 “우리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량 등 전기차 외의 차량에도 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극책은 UMP 인상으로 인한 산업의 부담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구스 장관은 정부가 이 부문이 경제적 도전 속에서도 지속 가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인센티브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기업과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자극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구스 장관은 또한 6.5%의 UMP 인상과 기타 세금 부담이 특히 소비자 구매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산업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고 있으며, 노동자의 필요와 기업가의 역량을 균형 있게 맞출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센티브 제공과 같은 전략적 조치가 현재 진행 중인 경제적 도전에 대응하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UMP 인상은 노동자들 입장에서 생계 안정성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이로 인해 기업들이 감당해야 하는 추가 비용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처럼 노동 집약적 특성이 높은 업종에서는 이러한 도전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정부가 노동자들의 복지와 기업의 재정적 역량 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완충 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아구스 장관이 제시한 세금 인센티브와 같은 정책은 산업 부담을 완화하고 더 나아가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산업 전반의 혁신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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