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찰위원회(KNPC) 대표단이 12월 5일 자카르타 수도경찰청을 방문하며 양국 경찰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자카르타 수도경찰청에서 이루어졌으며,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경찰 시스템과 자카르타 수도경찰청이 자랑하는 지휘통제센터(Command Center)의 첨단 기술을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12월 6일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자카르타 수도경찰청 공보과장인 아데 아리 샴 인드라디 경무관은 이번 방문이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양국 경찰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이 자리에서 한국 경찰의 방문에 깊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는 “한국경찰위원회 대표단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이는 경찰 업무에서 기술 및 운영 관리에 대한 각자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라고 밝혔다.
한국경찰위원회 대표단은 자카르타 수도경찰청의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으며, 지역 치안 문제와 경찰 활동 내용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자카르타 수도경찰청이 수행하고 있는 질서 유지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주요 활동과 시스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대표단은 또한 자카르타의 첨단 지휘통제센터를 방문하여, 치안 상황 모니터링을 돕는 기술적 장비와 실제 운용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아데 아리 경무관은 “이번 방문은 우리 경찰이 도입한 기술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소개하고, 자카르타 지역 치안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아데 아리는 이번 교류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점점 더 복잡해지는 글로벌 보안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경찰위원회와의 협력 관계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더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열정적이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 방문은 양국의 경찰 시스템과 정책에 대한 상호 교류를 다진 간단한 토론으로 마무리되었다.
대표단과 자카르타 경찰은 앞으로도 양국 간의 협력을 지속하며, 치안과 공동 번영을 위한 다양한 실질적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양국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보다 나은 치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가능성을 열어준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