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농업부는 국내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축산업자 보호를 목표로 수입 양고기(Daging Domba) 유통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24일, 13개 수입업체 창고를 대상으로 실행된 전격적인 조사는 수입 고기의 유입 및 유통 과정이 규정을 준수하는지 점검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었다.
농업부 축산 및 동물 건강국의 아궁 수간다 국장은 조사 현장에서 직접 감독하며, 조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정부는 지역 축산업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렴한 수입 고기가 국내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조치는 안디 암란 술라이만 농업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시행되었으며, 지역 축산업자의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수입 고기의 낮은 가격은 국내 고기 시장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릴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농업부는 수입업체의 창고 재고와 함께 유통 과정 및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며, 식품 안전 기준과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시에는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지역 축산업자 보호를 목표로, 수입업체들이 지역 고기를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독려하고 말레이시아 및 브루나이와의 수출 요건 조화를 통해 국제 시장에서 국내 고기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부의 이번 조사는 단순한 감독 차원을 넘어, 국내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공정 경쟁을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정부가 지역 축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고 강화하려는 의지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향후 수입 고기 관리와 지역 축산업 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 노력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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